삼성전자 서초사옥[출처=연합]
◆삼성전자, 누적 특허 30만건 눈앞…상반기 R&D 27조 '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한국과 미국에서 1만1000건이 넘는 특허를 등록하며 2개 반기 연속 1만건을 넘어섰다. 전 세계 누적 특허 등록 건수는 30만건에 육박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 반기 및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5572건, 미국에서 5482건 등 총 1만1054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록한 1만1387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삼성전자가 한국과 미국에서 2개 반기 연속 1만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한·미 특허 등록은 장기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상반기 7474건에서 2021년 상반기 8310건, 2022년 상반기 8800건으로 늘었다. 2023년 하반기에는 9233건으로 처음 9000건을 넘어섰다.
◆코스피 6900선 되찾았지만…투자자 손은 멈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하며 코스피가 6900선을 되찾았지만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코스피 회전율과 거래량, 거래대금이 나란히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지수 상승과 시장 활력 간 괴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0.56%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전체 상장주식 1000주 가운데 5.6주가 거래됐다는 의미다.
상장주식 회전율은 거래량을 전체 상장주식 수로 나눈 지표다. 수치가 낮을수록 투자자 간 주식 손바뀜이 적었다는 뜻이다.
◆휴대폰 뛰고 반도체 받쳤다…제조업 경기 3개월 만에 반등
국내 제조업 경기가 다음 달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휴대폰과 전자, 바이오·헬스 업황이 크게 개선됐다. 다만 내수와 채산성 전망은 여전히 약했다.
23일 산업연구원의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제조업 업황 현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107로 전월보다 1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4일 170개 업종을 대상으로 전문가 126명이 참여했다.
PSI는 전문가들의 설문 응답을 0~200 사이로 수치화한 지표다. 100을 웃돌면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밑돌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뜻이다.
◆2차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지자체 유치전 가열…주거·교육 지원 총력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자체들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관을 선점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꾸리는 한편 주거비와 자녀 교육 지원 등 각종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23일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정과제 로드맵에 따라 올해 하반기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확정·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실제 계획 확정까지는 이전 대상 기관 노조와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 협의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등이 필요해 구체적인 일정은 유동적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계획 발표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지자체들은 선제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지역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을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기회로 보고 있다.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 주력산업 및 기존 혁신도시 입주기관과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연속 인상이냐 숨 고르기냐…한은 8월 금리 전망 '팽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오는 27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 전망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예상보다 강한 경기 회복과 금융불균형 위험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연 3.00%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과, 최근 환율과 물가가 안정된 만큼 지난달 인상 효과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는 모양새다.
다만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추가 긴축 가능성은 열어둘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통위는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한은은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p 올리며 3년 6개월 만에 긴축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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