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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DP's 모닝픽] "카톡이 안돼요" … 구형 폰 서비스 종료에 혼란

■ SK하이닉스가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맞춰 낸드 기반 스토리지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5일 솔리다임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R&D 캠퍼스 투자 규모를 기존 계획(5년간 1억달러)을 넘어...

[DP's 모닝픽] "카톡이 안돼요" … 구형 폰 서비스 종료에 혼란

디지털포스트 PC사랑 오늘의 IT 이슈 브리핑

엔비디아, ‘PC·서버 제조사 인수설’ 나오자 즉각 부인

스탠퍼드大, “한국 AI 모델 글로벌 경쟁력 3위”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AI 보안 기술의 고도화가 방어를 넘어 적극적인 공격 능력까지 갖추게 되면서 국가 차원의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날인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제2차관 주재로 통신 3사와 네이버·카카오·쿠팡 등을 대상으로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AI 기반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앤트로픽의 ‘미토스’ 기반 프로젝트와 오픈AI의 보안 프로젝트 등 초고성능 AI가 취약점 탐지와 대응 자동화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공격 자동화 가능성도 키우고 있다는 점이 주요 변수로 지목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기업 CISO에 긴급 점검을 요청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카카오톡이 최소 지원 운영체제(OS)를 상향하면서 구형 스마트폰에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돼 ‘디지털 단절’ 이슈로 번지고 있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이 지난 13일부터 모바일 최소 지원 버전을 v11.0.0으로 올리면서, 안드로이드 9·iOS 15 이상에서만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갤럭시 S7 등 구형 기기 이용자들은 앱이 갑자기 중단되는 사례를 겪고 있으며, 일부는 단말기 고장으로 오인해 서비스센터를 찾는 혼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사전 공지를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고령층 등 정보 접근성이 낮은 이용자에게는 사실상 서비스 이용이 차단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카카오톡은 모바일 최소 지원 버전을 v11.0.0으로 올리면서, 안드로이드 9, iOS15 미만의 스마트폰에서는 업데이트 및 재설치가 불가능해졌다.(이미지=카카오톡 앱 내 공지사항 갈무리)

■ 한국이 AI 경쟁 ‘후발주자’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날인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탠퍼드대학교가 발표한 ‘AI 인덱스 2026’을 인용해 한국이 지난해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 세계 3위, 인구 대비 AI 특허 수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도입률 순위도 25위에서 18위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다만 민간 투자 규모와 인재 순유출 등은 여전히 한계점이며, 기술 성과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한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입니다.

■ 미국과 중국의 AI 경쟁에서 기술 격차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스탠퍼드대학교 ‘2026 AI 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양국 최고 AI 모델 간 성능 격차는 2.7%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졌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미국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6(1503점)’과 중국 ‘돌라-시드 2.0 미리보기(1464점)’ 간 점수 차이는 39점에 불과해, 2023년 300점 이상 격차에서 급격히 축소됐습니다. 다만 모델 출시 수와 민간 투자 규모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우위인 반면, 중국은 특허·논문·산업용 로봇 등에서 앞서며 연구·산업 기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엔비디아가 ‘PC·서버 제조사 인수설’을 즉각 부인했습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세미어큐레이트는 엔비디아가 PC·서버 업체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회사 측은 “논의에 참여한 적 없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델 테크놀로지스나 HP 등을 대상으로 지목했지만, GPU 공급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사업 구조상 인수 시 경쟁당국 규제 부담이 크다는 점이 걸림돌로 지적됩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과거 Arm 인수를 추진하다 각국 규제에 막혀 무산된 바 있어, 대형 M&A에는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SK하이닉스가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맞춰 낸드 기반 스토리지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5일 솔리다임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R&D 캠퍼스 투자 규모를 기존 계획(5년간 1억달러)을 넘어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약 3년 반 만에 연구소 구축과 장비 도입 등에 8000만달러 이상을 투입하며 SSD 중심 데이터센터 대응 역량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법원이 스마일게이트의 1000억원대 성과급 지급을 기업공개(IPO) 회피의 핵심 근거로 판단했습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미래에셋증권이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고 약 1000억 원 규모 손해배상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2022년 1000억 원대 특별상여금과 주식보상비 등이 ‘통상적이지 않은 비용’으로 순이익을 인위적으로 낮춰 계약에 포함된IPO 요건을 회피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계약서에는 ‘전환사채(CB) 만기 직전 사업연도인 2022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 이상일 경우 상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임직원에게 지급된 금액이 성과에 따른 정당한 보상이라며 항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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