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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 레이싱 김영찬,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 최종전 승리하며 ‘2026 시즌 챔피언’ 확정!

DCT 레이싱의 김영찬(#88)이 현대 N 페스티벌(Hyundai N Festival)의 정점이자, 올 시즌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던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Gran Turismo eN1 Class)’ 최종전을 승리하며 시즌 챔피언을 자축했다.

[스포츠서울 모터랩 | 김학수 기자] DCT 레이싱의 김영찬(#88)이 현대 N 페스티벌(Hyundai N Festival)의 정점이자, 올 시즌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던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Gran Turismo eN1 Class)’ 최종전을 승리하며 시즌 챔피언을 자축했다.

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6라운드)은 말 그대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우천 속 혼란의 레이스로 치러지며 관계자들은 물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긴장을 선물했다.

이런 가운데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의 결승 역시 ‘대혼란 속 레이스’로 펼쳐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전날 진행된 ‘최악의 레이스’로 인해 혼란스러운 그리드는 말 그대로 ‘레이스의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 최종전은 오프닝 랩부터 대형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며 혼란으로 이어졌다. 실제 1번 코너에서는 MIK 레이싱의 오한솔(#50)이 금호 SLM의 이정우(#13)와 충돌하며 이정우가 스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정우와의 충돌로 인해 주행 속도가 낮아진 오한솔은 뒤이어 달려오던 DCT 레이싱 김규민(#23)과 충돌했다. 이에 김규민의 eN1 컵카는 전면이 크게 손상되어 주행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되기도 했다.

그 사이 선두로 나선 건 금호 SLM의 이창욱(#01)이었다. 이창욱은 선두로 나선 만큼 마지막까지 순위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챔피언’을 거머쥘 수 있었지만, 뒤이어 속도를 끌어 올린 건 DCT 레이싱의 김영찬이었다.

김영찬은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이창욱과의 간격을 줄였고, 두 선수 모두 NGB를 아끼지 않으며 전력으로 속도 경쟁을 펼쳤다. 그 모습은 ‘젖은 노면’을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고, 말 그대로 ‘속도의 진검승부’와 같았다.

그러나 젖은 노면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창욱은 좀처럼 김영찬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고, 되레 김영찬이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이창욱을 압박해 추월의 기회를 엿보았고, 결국 김영찬이 선두로 나섰다.

이후 김영찬은 ‘페이스의 우위’를 바탕으로 이창욱과의 간격을 꾸준히 벌리며 포디엄 정상을 향해 질주했고, 이창욱 역시 페이스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게 간격을 줄이지 못했다. 결국 김영찬이 가장 먼저 6랩을 완주하며 체커를 받았다.

김영찬은 최종전 승리를 통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넥센타이어 진영 최고 성적을 선사했고, 이어 체커를 받은 이창욱은 전날 ‘레이스 스타트 상황’의 문제로 상위권에 오르지 못한 결과를 다시 곱씹게 됐다.

3위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깜짝 승리를 거머쥐며 기대를 모았던 MIK 레이싱의 한재희가 차지했고, 이정우는 경기 초반의 사고로 인해 순위가 대거 내려앉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주행으로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전 승리와 함께 시즌 챔피언을 거머쥔 김영찬은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최종전을 통해 시즌 챔피언을 확정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최선을 다한 팀원들과 최고의 타이어를 준비해주신 넥센타이어 연구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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