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D-4 마지막 주말…정원오·오세훈, 서울 전역 누비며 표심 총력전

6·3 서울시장 선거를 나흘 앞둔 마지막 주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 전역을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놓고 두 후보는 서로 다른 민심 해석을 내놓으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원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임은재·남동균 기자

6·3 서울시장 선거를 나흘 앞둔 마지막 주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 전역을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놓고 두 후보는 서로 다른 민심 해석을 내놓으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정 후보는 관악·동작·성동·광진·중랑·노원·강북·도봉·동대문 등 강남북을 오가며 10개 일정을 소화했다. 관악산역과 보라매공원, 서울숲, 경춘선숲길, 북서울꿈의숲 등 공원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유권자들을 만난 뒤 자양전통시장과 태릉시장, 청량리역 광장 등을 돌며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이날 시민 안전과 민생 회복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구상을 강조했다.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전통시장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원오 캠프 제공

그는 자양전통시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과 내일은 사전투표 기간이자 본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이라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과 숲, 공원,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중심으로 찾아뵙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역대 최고 수준 사전투표율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고 좋은 신호”라며 “무능한 오 후보의 10년을 평가하고 심판하려는 시민들 의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반영된 수치”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 역시 이날 은평구 불광천을 시작으로 강서구 가양장터와 방신시장, 여의도 한강공원, 양천구 목동, 구로구 개봉역, 금천구 현대시장, 용산구 후암시장, 서초구 방배역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주말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선거운동 종료까지 남은 기간을 ‘88시간 회오리 유세’로 명명하고 서울 전역을 누비는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선대위는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며 간절한 대시민 호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서울 강서구 가양장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세훈 캠프 제공

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서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핵심 화두로 내세웠다.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 성과와 지역 개발 비전을 강조하며 서울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정 후보와 정반대 해석을 내놨다. 그는 가양장터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현 정권 실정에 분노하고 있는 유권자들이 많다는 의미”라며 주택 정책 실패와 경제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투표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두고 양측이 상반된 해석을 내놓으면서 본투표를 앞둔 서울시장 선거전도 막판까지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서지영 기자 surge@kukinews.com

Facebook

X

Kakao

link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