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CEO 포커스]'스페이스X 잭팟'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벤처투자에 공을 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60%이고 현대차그룹은 전세계 자동차 제조업체 중 당당히 3위에 올라있다. 조선과 배터리, 변압기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한국의 글로벌...

[CEO 포커스]'스페이스X 잭팟'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벤처투자에 공을 들...

박현주 회장

| 서울=한스경제 송진현 기자 |한국은 제조업 강국이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60%이고 현대차그룹은 전세계 자동차 제조업체 중 당당히 3위에 올라있다. 조선과 배터리, 변압기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은 최고 수준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제품수는 81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한국 경제의 양대 축 중 하나인 금융만을 놓고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들의 무게감은 아직 보잘 것 없다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이처럼 취약한 한국 금융산업이지만, 박현주 회장이 이끄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글로벌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오는 6월 IPO(기업공개)를 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IPO가 임박하면서 미래에셋은 엄청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주 회장의 선구안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 주도로 지난 2022년과 2023년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에 약 4000억원(2억7000만달러)을 투자했다. 당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약 1200억 달러 수준이었다. 상장을 앞둔 현재 기업가치는 1조250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도 투자금 대비 10배의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찍부터 글로벌 벤처투자에 관심을 가져온 박현주 회장이 또 하나의 대박을 터트린 사례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한국 안에만 머물면 큰 성장을 만들기 어렵다”며 글로벌 시장에 눈을 돌려온 주인공이다.

박 회장은 주로 미국 등에서 글로벌 혁신흐름을 주도하는 기업이 등장하는 것에 주목해 스페이스X 등 글로벌 벤처기업에 과감히 투자해왔다.  특히 박현주 회장이 단기보다 10~20년을 내다보는 장기 투자를 선호해온 것도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박 회장은 얼마전 언론 인터뷰에서 “투자에서의 안주는 곧 퇴보”라며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M&A를 통한 확장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다. 야성을 갖고 확보한 자본을 다시 최전선에 투입해 글로벌 투자회사 간 격차를 벌리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를 통해 벌어들인 돈도 재투자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금융의 영토는 지금 박현주 회장의 선구안과 함께 전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