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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ase Story]AI發 불확실성 확산..."개발자 역할 확장이 변화의 핵심"

김 CTO는 이번 행사에서 CJ올리브영 디지털 전략을 매장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플랫롬의 진화로 규정하고 그동안 진행해온 IT 현대화 과정에 대한 내용도 공유했다. 그는 "CJ올리브영은 매장...

[Case Story]AI發 불확실성 확산..."개발자 역할 확장이 변화의 핵심"

김환 CJ올리브영 CTO.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로 인한 불확실성의 파도 앞에서 변화의 핵심은 개발자 역할을 화장하는 것이다."

국내 대형 리테일 기업 CJ올리브영에서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김환 CTO는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선 개발자들이 전문 분야 경계를 넘어 역할을 확장하는 것이 변화에 대응하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9일 AWS가 코엑스에서 개최한 AWS서밋 서울 2026 행사에서 기업 AI 전략에서 개발자 역할론을 부각하며 CJ올리브영도 전사 차원에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AI 개발 인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그는 "전문성을 갖춘 FDE(forward deployed engineer)들을 영입하고 신규 조직을 세팅하고 있다.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조직도 재편 중이다. 현장 문제를 직접 파악하고 설계부터 배포까지 수행할 수 있는 풀스택 개발 조직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AWS 기반으로 AI 네이티브 개발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SDLC)에 AI를 결합해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는 AIDLC 개념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

김 CTO는 "AWS와 워크숍을 통해 아마존 큐, 키로 등 여러 도구들을 시험했고, AI 샌드박스를 조성하면서 전체 개발 프로세스로 확대하고 있다. 전사 모든 직군에서 아마존 큐 비즈니스를 도입했고, 개발 직군에는 아마존 큐 디벨로퍼 라이선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큐 비즈니스는 현엄 사용자들, 아마존 큐 디벨로퍼는 개발자들을 겨냥한 AI 앱 개발 툴이다.

김 CTO는 이번 행사에서 CJ올리브영 디지털 전략을 매장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플랫롬의 진화로 규정하고 그동안 진행해온 IT 현대화 과정에 대한 내용도 공유했다.

그는 "CJ올리브영은 매장 중심 리테일 회사였지만 지난 몇 년간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완전히 다른 회사로 바뀌고 있다"면서 "온라인몰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000만명을 넘었고, 매장은 1400여 개에 이른다. 회원 수는 1700만 명이며, 글로벌 배송도 150개국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이 제공하는 '오늘드림'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 그는 "오늘드림은 고객이 앱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시스템이 인근 매장이나 물류센터 재고를 확인해 24시간 내 배송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류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실시간 재고를 통합 운영하면서 주문을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CTO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약 5년전부터 클라우드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 과정에서 CJ올리브영은 기존 온프레미스(구축형) 시스템을 코드나 아키텍처 변경 없이 그대로 클라우드로 옮기는 이른바 리프트앤시프트(Lift and Shift) 방식을 선택하지 않았다.

김 CTO는 "엔터프라이즈 마이그레이션에서 리프트앤시프트 전략은 베스트 프랙티스로 통했지만 CJ올리브영에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서 "올리브영은 분기마다 대형 이벤트가 있어 비즈니스 성장을 지연시키지 않으려면 2개월 단위로 기획하고 1개월 안에 전환해 실전에 투입해야 했다. 모놀리식 구조에서 마이크로서비스를 섞어가며 비즈니스 속도와 안정성 사이 균형을 잡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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