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결 매출 5천278억원 기록한 BBQ 실적
-글로벌 소비자 매출·미국 사업 고성장 지속
비비큐 올리브치킨/연합뉴스
[뉴스로드] 제너시스BBQ그룹이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라는 엇갈린 성적을 냈다. 연결 기준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BBQ는 1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5천278억원으로 전년(5천61억원)보다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7억원에서 690억원으로 19.4% 줄었다.
회사 측은 비용 부담 급증을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BBQ 관계자는 “고환율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신선육 가격이 올랐지만, 본사가 가격 인상분을 최대한 감내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며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30주년을 맞아 추진한 FC바르셀로나 초청 이벤트 경기 등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것도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수익성은 압박을 받았지만 해외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BBQ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 매출은 지난해 4천500억원으로 전년(4천억원)보다 12.5% 증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 매출은 3천400억원으로 전년(3천억원) 대비 13.3% 늘며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 내 외형 확장도 계속됐다. BBQ는 지난해 유타, 오리건,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3개 주에 추가로 진출해 현재 미국 33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온두라스 등 신규 시장에 발을 들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혔다.
고환율·원재료 가격 상승·마케팅 비용 확대 등으로 단기 수익성은 후퇴했지만, BBQ가 미국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해외 거점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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