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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12에서 온 어린왕자, 음악극으로 만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B612에서 온 어린왕자, 음악극으로 만나다

B612에서 온 어린왕자, 음악극으로 만나다

어린이 음악극 ‘안녕! B612 : 어린왕자’, 9월 12일 서구문화센터

2026년 08월 12일(수) 17:20

어린이 음악극 ‘안녕! B612 : 어린왕자’의 한 장면.<하랑씨어터 제공>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어린왕자와 비행사가 서로를 이해해가는 여정을 클래식 선율과 연극으로 풀어낸 가족음악극이 펼쳐진다.

하랑씨어터는 오는 9월 12일 오후 3·6시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음악극 ‘안녕! B612: 어린왕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마련됐다.

작품은 생텍쥐페리의 명작 ‘어린왕자’를 바탕으로 한다. 소행성 B612를 떠나 여러 별을 여행하는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가족 관객이 함께 볼 수 있는 음악극 형식으로 풀어냈다.

어린왕자는 자신이 살던 소행성 B612를 떠나 여러 별을 여행하다가 지구에서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조종사를 만난다. 어린왕자는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아이처럼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비행조종사는 그런 어린왕자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대화를 이어가며 서로의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고, 보이지 않는 마음과 관계의 소중함을 조금씩 깨닫게 된다.

무대에는 플루트, 비올라,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4인조 클래식 앙상블의 라이브 연주가 함께한다.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이 어우러지며 어린왕자의 여정을 보다 생생하게 전한다. 인형극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무대 요소도 더해져 어린이 관객의 몰입을 돕는다.

하랑씨어터는 지난 2014년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창단한 종합예술단체다. 음악극 ‘안녕! B612: 어린왕자’를 비롯해 음악극 ‘앤’, 현대음악콘서트 ‘햄릿: 소리의 심리학’ 등 여러 장르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여왔다.

서구문화센터 문화교육팀 이서윤은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감성을,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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