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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ASML, 1분기 매출 88억유로...AI 열풍으로 올해 매출 전망 상향

세계 1위 반도체 노광 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이 올해 1분기 매출 87억6700만유로(약 15조2400억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ASML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심자외선(DUV) 장비를 사실상...

ASML, 1분기 매출 88억유로...AI 열풍으로 올해 매출 전망 상향

네덜란드 펠트호번의 ASML 본사.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1위 반도체 노광 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이 올해 1분기 매출 87억6700만유로(약 15조2400억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ASML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심자외선(DUV) 장비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ASML은 1분기 매출 87억6700만유로, 영업이익 31억58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8%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ASML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가이던스)를 기존 예상치인 340억~390억유로에서 360억~400억유로로 올려잡았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하면서, 첨단 칩 생산에 필수적인 ASML 노광 장비 매출도 상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인 AI 관련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반도체 산업의 성장 전망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며 “ASML의 수주량은 매우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ASML의 중국 시장 비율은 전 분기 36%에서 19%로 줄어들었다. ASML의 EUV는 중국 시장으로의 판매가 전면 규제되고 있고, 미국 의회는 한 세대 전 장비인 DUV의 전면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ASML은 올해 중국 시장 매출 비율을 20%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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