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AI 산업 규모 10조위안으로 확대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 비중, GDP 12.5% 목표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직후 박수를 받으며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EPA=연합뉴스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회의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2일 폐막했다. 신화통신 연합뉴스
중국이 ‘인공지능(AI) 플러스(AI+)’ 정책을 넘어 ‘지능형 경제’(Smart Eeconomy)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공식화하며 AI 중심 경제 전환을 선언했다
12일 폐막한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회의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는 AI를 중심에 두고 산업과 경제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국가 전략 방향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회의에 제출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 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AI를 제시하고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AI+ 전략을 한층 확대·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능형 경제 형태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처음 명시했다.
중국 언론들은 2024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처음 등장한 AI+ 정책이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단계였다면, 올해 제시된 지능형 경제는 AI가 경제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새로운 발전 단계라고 평가했다. AI가 자원 배분, 산업 조직, 서비스 제공 방식 등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평가다. 신화통신은 “AI가 단순한 효율 향상 도구를 넘어 새로운 경제 발전 단계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정부 업무보고에서는 제조, 의료, 교통,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 AI를 접목하고 상업화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특히 AI 에이전트, 차세대 지능형 단말기 확산을 통해 산업 전반의 지능화를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 포함됐다.
또 중국 정부는 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초대형 지능형 컴퓨팅 클러스터 구축과 데이터 활용 확대, AI 오픈소스 생태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의 연산 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해 AI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도 제시됐다.
이번 양회에서는 향후 국가 발전 전략에서 AI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중국이 준비 중인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초안에는 ‘AI’ 관련 표현이 50회 이상 등장했는데, 이는 현재 시행 중인 14차 5개년 계획에서 언급된 것(약 10회)과 비교해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AI 산업 규모를 10조위안(약 2149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 비중을 국내총생산(GDP)의 12.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중국 정부는 또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할 핵심 산업으로 집적회로와 항공우주, 바이오의약, 저고도 경제 등 4개 분야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핵융합을 비롯한 미래 에너지와 양자 과학기술,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6세대(6G) 이동통신 등을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선정했다.
중국의 이러한 전략은 인구 위기와 노동력 고령화를 비롯해 AI, 반도체,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경쟁이 심화되는 대내외 상황과도 맞닿아 있다.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분야에서는 로봇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고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배치 등을 통해 생산력을 개선하는 한편 △‘신질생산력’(새로운 질적 생산력·新質生産力)을 육성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까지 5% 안팎이던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올해 4.5∼5%로 낮췄다. 이러한 현실적 목표 설정도 중장기 기술 투자와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정책적 여유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 비중, GDP 12.5% 목표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직후 박수를 받으며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EPA=연합뉴스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회의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2일 폐막했다. 신화통신 연합뉴스
중국이 ‘인공지능(AI) 플러스(AI+)’ 정책을 넘어 ‘지능형 경제’(Smart Eeconomy)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공식화하며 AI 중심 경제 전환을 선언했다
12일 폐막한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회의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는 AI를 중심에 두고 산업과 경제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국가 전략 방향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회의에 제출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 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AI를 제시하고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AI+ 전략을 한층 확대·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능형 경제 형태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처음 명시했다.
중국 언론들은 2024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처음 등장한 AI+ 정책이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단계였다면, 올해 제시된 지능형 경제는 AI가 경제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새로운 발전 단계라고 평가했다. AI가 자원 배분, 산업 조직, 서비스 제공 방식 등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평가다. 신화통신은 “AI가 단순한 효율 향상 도구를 넘어 새로운 경제 발전 단계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정부 업무보고에서는 제조, 의료, 교통,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 AI를 접목하고 상업화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특히 AI 에이전트, 차세대 지능형 단말기 확산을 통해 산업 전반의 지능화를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 포함됐다.
또 중국 정부는 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초대형 지능형 컴퓨팅 클러스터 구축과 데이터 활용 확대, AI 오픈소스 생태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의 연산 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해 AI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도 제시됐다.
이번 양회에서는 향후 국가 발전 전략에서 AI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중국이 준비 중인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초안에는 ‘AI’ 관련 표현이 50회 이상 등장했는데, 이는 현재 시행 중인 14차 5개년 계획에서 언급된 것(약 10회)과 비교해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AI 산업 규모를 10조위안(약 2149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 비중을 국내총생산(GDP)의 12.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중국 정부는 또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할 핵심 산업으로 집적회로와 항공우주, 바이오의약, 저고도 경제 등 4개 분야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핵융합을 비롯한 미래 에너지와 양자 과학기술,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6세대(6G) 이동통신 등을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선정했다.
중국의 이러한 전략은 인구 위기와 노동력 고령화를 비롯해 AI, 반도체,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경쟁이 심화되는 대내외 상황과도 맞닿아 있다.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분야에서는 로봇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고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배치 등을 통해 생산력을 개선하는 한편 △‘신질생산력’(새로운 질적 생산력·新質生産力)을 육성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까지 5% 안팎이던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올해 4.5∼5%로 낮췄다. 이러한 현실적 목표 설정도 중장기 기술 투자와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정책적 여유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