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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AI가 슈퍼마리오·스타크래프트 게임한다고?...광주과기원 국제대회 우...

발가락팀, 크래프톤 주관 AI 게임대회 우승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9일 인공지능(AI)융합학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발가락’팀이 국제 AI 게임 플레이 대회 ‘오락 게임 에이전트 챌린지’의 ‘소규모 언어 모델’...

AI가 슈퍼마리오·스타크래프트 게임한다고?...광주과기원 국제대회 우...

발가락팀, 크래프톤 주관 AI 게임대회 우승

언어 모델 기반 시스템 게임 플레이 장면. [사진=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9일 인공지능(AI)융합학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발가락’팀이 국제 AI 게임 플레이 대회 ‘오락 게임 에이전트 챌린지’의 ‘소규모 언어 모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오락 게임 에이전트 챌린지는 다양한 비디오 게임 환경에서 AI가 직접 플레이를 수행하며, 연속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국제대회다. AI의 판단력, 전략 수립 능력, 그리고 환경 적응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규모 언어 모델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보다 모델 크기와 연산량을 줄인 대신, 효율성과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AI를 의미한다. 117개 참가 팀들은 제한된 연산 자원과 학습 정보량, 계산 능력 등에 제약을 두고 AI를 설계해 성능을 겨뤘다.

각 팀은 하나의 언어 모델로 슈퍼 마리오, 포켓몬스터 레드, 스타크래프트 II, 2048 등 서로 다른 유형의 네 가지 게임을 연속으로 플레이했다. 이 과정에서는 공간 추론, 전략적 의사결정, 자원 관리, 수리적 추론 등 복합적인 능력이 요구된다.

발가락팀은 AI의 판단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행동 후보 생성’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 구조를 설계했다. 연구팀은 “AI가 선택한 행동이 실제로 실행 가능한지 확인하고, 정해진 형식 안에서만 행동을 생성하도록 제한한다. 잘못된 결과가 나오면 추가 지시를 통해 수정하는 등 다양한 안정화 장치를 적용해 서로 다른 게임 환경에서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발가락팀을 이끈 김경중 교수는 “이번 성과는 여러 게임 환경에서 소규모 언어 모델(SLM)의 범용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기술적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발가락팀은 석박통합과정 박유천, 석사과정 김경보·김유진·황금환 학생으로 구성됐다. 김유진 석사과정생은 “팀원들과 협력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AI 시스템을 연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배틀그라운드, 테라, 조이(inZOI) 등을 개발한 게임 기업 ‘크래프톤’이 주관했다. 엔비디아, 아마존 웹 서비스, 오픈에이아이(OpenAI)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오락 게임 에이전트 챌린지’에서 우승한 ‘발가락(A Great Toe)’팀. [사진=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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