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테크 멘타트, 송무 변호사 대상 AI 서비스 정식 출시
CBT 참여 변호사들 "작성 시간 대폭 단축, 소규모 사무소 역량 격차 해소 기대"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
리걸테크 기업 멘타트(대표 김주수)가 변호사용 AI 서면 작성 서비스 '멘타트(Mentat)'를 정식 출시했다. 국내 법률 시장에서 AI가 서면 작성 워크플로우 자체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비스의 핵심은 변호사가 전략 방향을 지시하면 AI가 법원 제출 가능한 수준의 서면 초안을 생성하는 구조다. 파일 형식과 무관하게 최대 1,000페이지 분량의 사건 기록을 처리해 수십 페이지 분량의 초안으로 전환한다. 기존 법률AI가 판례 검색 기능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서면 작성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접근 방식이 다르다.
법무법인 초월의 김경환 대표변호사는 "서면 작성이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작업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이로울의 정상화 대표변호사는 "증거 유형을 가리지 않고 상세하게 분석해 소규모 사무소도 대형 로펌 수준의 준비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국내 민사소송의 약 73%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나홀로 소송'으로 진행된다. 멘타트는 변호사의 서면 작성 생산성이 높아지면 법률 서비스 접근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김주수 대표는 "송무 변호사의 높은 업무 강도와 국민의 서비스 불만족 사이에는 오랜 구조적 간극이 있었다"며 "법률 시장 전반의 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비스는 월 구독형 플랜과 대형 로펌용 엔터프라이즈 플랜으로 제공되며, 향후 로펌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워크플로우 지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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