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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투자 기준 바뀐다"…기술 아닌 '시장 데이터'로 기업가치 재편

AI 산업을 바라보는 투자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평가되던 기존 흐름에서 벗어나... 이 같은 흐름은 오는 3일 서울 중구 더존비즈온에서 열리는 한국AI서비스학회 AI서비스투자분과 세미나에서도...

"AI 투자 기준 바뀐다"…기술 아닌 '시장 데이터'로 기업가치 재편

-한국AI서비스학회, 3일 오후 2시-5시 ‘AI Service Investment 2.0’ 세미나 개최

-윤석빈 분과장, AI 서비스 투자 분과 비전 및 2026 로드맵 발표

- 하나증권 김정환 과장, 자본 시장의 시선에서 본 AI 서비스 가치 평가와 투자 흐름 분석

AI 산업을 바라보는 투자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평가되던 기존 흐름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자 데이터와 시장 반응이 기업 가치 판단의 핵심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12월에 열린 ‘한국AI서비스학회 창립기념학술대회’(사진=뉴스후플러스)

이 같은 흐름은 오는 3일 서울 중구 더존비즈온에서 열리는 한국AI서비스학회 AI서비스투자분과 세미나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번 행사는 학계와 투자업계,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서비스 산업의 투자 방향과 생태계 구조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AI 산업을 둘러싼 자본 흐름 변화에 대한 진단이 제시될 예정이다. 윤석빈 분과장은 국내 경제 구조가 부동산과 담보 중심으로 형성된 점을 지적하며,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산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생산적 금융’ 전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저성장 국면에서 기술 기반 산업으로의 투자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투자 관점의 변화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김정환 하나증권 과장은 AI 산업을 인프라, 모델, 응용 서비스 등 단계별 구조로 나눠 분석하고,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을 짚는다. 특히 기업 가치 평가 기준이 기술 완성도에서 벗어나 이용자 수, 체류시간, 서비스 유지율 등 실제 시장 지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ChatGPT(DALL·E) 생성 이미지 (OpenAI)(사진=뉴스후플러스)

실제 사례를 통해 이러한 변화도 확인된다. 국내 AI 인프라 기업과 대형 언어모델(LLM) 기업을 포함해 글로벌 서비스의 트래픽과 사용자 행동 데이터가 함께 분석되며, 투자 판단이 기술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 공유될 전망이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글로벌 AI 산업 동향과 협력 기회를 주제로 한 논의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국내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본의 역할과 실무형 생태계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AI서비스학회 김현수 공동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AI 기업과 투자자 간 연결을 강화하고,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투자 구조를 고민하는 자리”라며 “기술 중심 논의를 넘어 시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재편되는 AI 산업 환경 속에서 투자 기준의 변화를 짚고, 국내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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