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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인프라가 띄운다"…메모리 반도체 시장, 2028년 3배 성장 전망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삼성전자] 인공지능(AI) 인프라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유례없는 성장기를 맞이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지난...

"AI 인프라가 띄운다"…메모리 반도체 시장, 2028년 3배 성장 전망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삼성전자]

[뉴시안 = 최문수 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유례없는 성장기를 맞이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지난 23일 열린 ‘GTC 2026 정리 웹세미나’에서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2025년 300억 달러에서 2028년 1000억 달러, 원화로 150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메모리산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수혜가 확실하다”라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AI가 단순히 정보를 만드는 ‘생성형’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답을 내놓는 ‘추론형’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더 빠르고 강력한 연산 능력이 필요해졌고, 자연스럽게 메모라 반도체가 부품 수준을 넘어 핵심 자원으로 격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이번 ‘GTC 2026’에서 기업용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네모클로’를 공개했다. 또한, 기존 그래픽처리장지(GPU)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언어처리장치(LPU)를 새롭게 적용했다.

GPU와 LPU를 함께 사용하면 전력 대비 데이터 처리 능력이 기존보다 35배나 높아지는데, 이를 위해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 본부장은 AI 서비스가 인프라 투자를 부르고, 이것이 다시 기술 발전으로 이어지는 ‘플라이휠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 역시 인프라 수요 전망치를 기존 5000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1조 달러(약 1400조 원)로 두 배나 높여 잡았다.

국내 투자 상품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정 본부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상위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반도체TOP10’ ETF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올해에만 순자산이 5조 원가량 늘어나며 총 8조 원 규모로 성장해, 국내 상장 ETF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 본부장은 최근 중동 지역의 전쟁 위기 등 지정학적 불안으로 반도체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에 대해 “전쟁에 대한 리스크는 단기적 이벤트로 기업 펀더멘털과 국가적 단위의 거시적인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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