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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엔진' 단 SKT, 1년 만에 영업익 5천억 탈환

가산 등 주요 거점 센터의 가동률이 본궤도에 오른 데다, 클라우드 기반 GPU 자원 제공 서비스(GPUaaS)가 글로벌 빅테크들의 수요를 흡수하며 매출 성장에 탄력을 붙였다. SK텔레콤은 앞으로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전...

'AI 엔진' 단 SKT, 1년 만에 영업익 5천억 탈환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1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5000억 원 고지를 다시 밟았다. 유무선 본업의 견고한 회복세와 신사업의 수익성 가시화가 맞물리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등 공신은 단연 AI 인프라 사업이다. 핵심 성장 동력인 AI 데이터센터(DC) 부문은 올해 1분기 13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89.3%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보였다. 가산 등 주요 거점 센터의 가동률이 본궤도에 오른 데다, 클라우드 기반 GPU 자원 제공 서비스(GPUaaS)가 글로벌 빅테크들의 수요를 흡수하며 매출 성장에 탄력을 붙였다.

SK텔레콤은 앞으로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쳐 사업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CEO 직속으로 신설한 엔터프라이즈 통합 추진 조직을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AI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다소 정체됐던 유무선 사업도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1분기 동안 휴대전화 가입 고객이 약 21만 명 순증하며 이동전화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1.7% 늘었다. 멤버십 혜택 강화와 고객 편의성 개선 등 본원적 경쟁력 제고 노력이 가입자 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 1058억 원, 영업이익은 4095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손익계산서 요약

유선 부문을 담당하는 SK브로드밴드 역시 초고속 인터넷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1조 1498억 원, 영업이익 1166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1.4% 급증하며 전사적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실적 회복에 자신감을 얻은 SK텔레콤은 주당 830원의 분기 배당을 재개하며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별도 손익계산서 요약

개인용 AI 서비스 부문은 글로벌 수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연계해 성능 고도화에 나선다. 통신 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해 가입자 락인(Lock-in)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박종석 SK텔레콤 CFO는 1분기가 정예화된 AI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한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고 설명하며, 향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실적 회복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글로벌 AI 통신사 연합(Global AI Telco Alliance)을 통해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독자 모델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외 AI 시장 점유율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한 GPU 수급난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확보한 인프라 자산이 향후 B2B 영업 현장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당사의 보도 기사는 오탈자 및 비문 수정, 선정성, 혐오 우려 포현 등을 필터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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