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 영상 송출
AI와 디지털 기술 이면 다룬 미디어 아트
다음 달 14일 뉴욕 현지 시상식 개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6년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 트레버 페글렌의 수상을 축하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LG전자 제공]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서울 광화문광장 전광판에 'LG 구겐하임 어워드' 올해 수상자인 트레버 페글렌의 미디어 아트 영상이 걸린다. LG는 페글렌의 수상 축하 영상을 이들 3개 도시에서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송출되는 영상은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제작했다. 인공지능(AI)의 시각으로 바라본 풍경을 통해 작가의 예술적 관점을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는 지난 6일 상영을 시작해 앞으로 8주 동안 이어간다. 피카딜리 서커스와 광화문광장에서는 13일부터 5주 동안 전광판에 노출할 예정이다.
해당 도시들은 페글렌이 주로 활동해 온 거점들이다. 그는 런던 바비칸 센터, 테이트 모던 등에서 전시를 열어왔다. 국내에선 2018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을 받았다. LG 측은 세 곳의 하루 평균 유동 인구를 고려할 때 전체 상영 기간 약 3000만명이 영상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페글렌은 AI와 디지털 기술에 숨겨진 감시 체계와 권력 구조를 사진, 영상, 조형물로 표현해 온 작가다. 2017년 미국 맥아더 펠로십을 받았으며, 주요 작품은 파리 퐁피두 센터 등 주요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올해 4회차를 맞은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기술을 활용한 예술가에게 10만달러 상금과 트로피를 준다. 페글렌의 시상식은 다음 달 14일 뉴욕에서 열린다. 이어 18일에는 작가가 대중과 만나 작품을 설명하는 퍼블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