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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9000’…천장 뚫은 코스피, 탄력받는 ‘만스피’

코스피 지수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26일 8000선을 넘어선 지 불과 16거래일 만이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승률은 115%로 전 세계 주요국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코스피 1000 단위 상승 속도가 한층 가팔라지고 있다.

‘9000’…천장 뚫은 코스피, 탄력받는 ‘만스피’

코스피 지수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26일 8000선을 넘어선 지 불과 16거래일 만이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승률은 115%로 전 세계 주요국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코스피 1000 단위 상승 속도가 한층 가팔라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올해 안에 1만 고지를 밟을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9100선까지 치솟았다가 9000선에서 마감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목소리가 부각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으나 코스피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6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1조271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53억원, 7779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은 이날 사상 최대치인 7413조원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62% 오른 36만2500원에, SK하이닉스는 6.51% 상승한 26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기관의 수급이 집중되며 반도체, IT(정보기술) 업종 상승폭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DB증권과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올해 최대 각각 1만1700, 1만15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만400, 하나증권은 1만380, KB증권은 1만500을 최대 상단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과 모건스탠리는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각각 1만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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