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AI교육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안심캠프 제공)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경기교육을 인공지능(AI) 중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AI는 단순 기술을 넘어 아이들의 꿈을 뒷받침하는 시대적 인프라”라며 “경기교육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사람 중심의 ‘존엄과 성장’을 핵심 철학으로 한 AI 교육체제를 제시했다. 데이터 기반 학생 성장 기록을 통해 기초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행정 혁신으로 교사가 교육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경기 AI 미래인재 10만 양성’을 내걸고 ▲ AI·반도체 인재 양성 벨트 구축 ▲ 경기 북부 AI고·반도체고 신설 ▲ KAIST 북부 캠퍼스 유치 등을 제시했다.
또 ▲ AI중점학교 운영 ▲ 경기형 AI 교육과정 구축 ▲ 대학·기업 연계 실무형 교육 ▲ 맞춤형 학습 지원 ▲ AI 진로이력제 도입 ▲ 직업계고 AI 융합 교육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사 지원 방안으로는 ‘AI 행정비서 시스템’ 도입을 내걸었다. 반복적이고 관행적인 행정 업무를 줄여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안 예비후보는 또 AI 기술을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지원 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 AI 번역 기능을 통한 이주배경 학생 학습 지원 ▲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및 AI 프로그램 보급 ▲ 소아암 등으로 장기 입원 중인 학생을 위한 AI 기반 원격수업 시스템과 학습이력 관리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해 학업 중단을 예방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람 중심의 AI 교육체제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 활용 역량을 넘어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도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AI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과 AI 범죄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AI 윤리 교과’를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모든 학생이 공정한 교육 기회 속에서 성장해야 한다”며 “AI와 과학기술 교육 지원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주철 기자 jc38@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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