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61)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평택 시대’를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조 대표는 19일 평택시 고덕동 함박산중앙공원에서 지지자 200여 명 환대 속에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 평택에는 국가를 대표하는 의원이 필요하다”며 “평택 현안을 국가 과제로 격상해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평택 함박산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조미림 기자
그는 경제·물류·안보 성장축과 교통·돌봄·주거 민생축을 결합해 분당·과천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평택 시대’ 구상을 제시했다.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조 대표는 “평택시는 지역내총생산(GRDP)이 40조 원을 넘지만 시민 불만족이 높다”며 “교통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조 대표는 삼성전자와 평택항, 캠프 험프리스가 밀집했는데도 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짚었다. KTX 경기남부역사는 2008년 국토교통부 확약과 기술 검토를 마쳤으나, 유관기관이 책임을 회피하며 18년 동안 방치한 사업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남부역 사업 기간에도 교통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시행해 고덕국제신도시와 지제역, 평택역을 잇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5공장 가동에 따른 출퇴근 수요를 감당하겠다는 계산이다.
서부권 교통난 해소 역시 국회에서 다루겠다고 약속했다. 조 대표는 “청북신도시처럼 역 이동과 대기 시간이 긴 지역 노선 소유권을 지자체가 확보해 배차를 안정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동부권과 같은 BRT 노선을 구축해 마을버스와 안중역, 서해선·KTX를 빈틈없이 연결하겠다는 확언도 더했다. 안중역은 지제역환승센터처럼 상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평택에서는 신입생이지만 대한민국 대표 도시를 만들 실력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수석비서관과 법무부 장관, 당대표를 거치며 쌓은 관계망을 대평택 시대를 여는 도구로 써달라”고 호소했다.
조 대표는 지난 14일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17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심 잡기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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