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5이닝 1실점’ 린이웨이, 대만 ‘의도’ 통했다…역시 무서운 ‘낯가림’→일본전 신경 쓰이네 [나고야AG]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난적’ 대만을 잡았다. 팀 완봉승으로 눌렀다. 걱정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수월한 경기다. 대신 상대 선발 린이웨이(20) 상대로 꽤 애를 먹기는 했다. 소위 말하는 ‘낯가림’이다. 일본전에서도 처음 보는 투수 만날 가능성이 크다. 신경 써야 한다.

한국, ‘난적’ 대만에 5-0 완승

곽빈 6이닝 무실점 완벽투

희생플라이 3개+박준순 적시 2루타

윤동희 쐐기 솔로포까지

대만 선발 린이웨이에게 ‘말린’ 건 옥에 티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난적’ 대만을 잡았다. 팀 완봉승으로 눌렀다. 걱정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수월한 경기다. 대신 상대 선발 린이웨이(20) 상대로 꽤 애를 먹기는 했다. 소위 말하는 ‘낯가림’이다. 일본전에서도 처음 보는 투수 만날 가능성이 크다. 신경 써야 한다.

한국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우려의 목소리가 제법 있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대만을 만나면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최근 2연패 중이기도 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5로 패했고,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3-6으로 졌다.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서도 예선에서는 대만에 0-4로 밀렸다. 결승에서 다시 만나 2-0으로 웃으며 금메달을 따냈다. 사실 결승전 당시에도 경기 자체는 만만치 않았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위해 대만은 반드시 잡아야 했다. 패한다고 끝은 아니지만, 잔뜩 꼬일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완승이다. 투타 모두 우위에 섰다.

선발 곽빈이 6이닝 10삼진 무실점 완벽투 기록하며 승리투수다. 조병현이 2이닝 무실점 올렸고, 박영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 문을 닫았다.

타선에서는 김주원이 3안타 1타점 올렸고, 윤동희가 솔로포 날리며 1안타 1타점이다. 박재현이 선제 결승 희생플라이 만들었다. 박준순 1안타 1타점, 조형우 희생플라이 1타점도 나왔다.

결과만 보면 깔끔하다. 대신 짚을 부분은 있다. 상대 선발 린이웨이를 맞아 꼬인 감이 있다. 처음 보는 투수에게 ‘말린’ 모양새다.

프로 선수가 아니다. 대만 실업팀 합작금고 소속이다. 애초 한화에서 뛰는 왕옌청이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의외의 카드가 나왔다. ‘생소함’이라는 무기를 활용하고자 했다.

이게 어느 정도는 통한 모양새다. 한국 타자들이 뭔가 감을 잡지 못했다. 강속구는 아니다. 대신 슬라이더 등 변화구 제구가 괜찮았다. 이중을 넘어 삼중 키킹까지 하는 등 타이밍 싸움이 만만치 않았다.

살짝 꼬였다. 주자는 나가는데, 홈이 멀다. 5회까지 딱 1점이다. 2회말 1사 만루에서 박재현 희생플라이로 1점 냈다. 곽빈이 미친 호투를 뽐내고 있는데, 경기 상황이 박빙이다. 당황스러운 순간이다.

린이웨이가 내려간 후 타선이 터졌다. 7회말 박준순 우측 적시 2루타, 조형우 희생플라이로 2점 더했다. 8회말에는 노시환 희생플라이, 윤동희 솔로포로 2점 추가해 5-0이다.

린이웨이는 이날 한국 상대로 5이닝 1안타 1볼넷 2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더 길게 갔으면 자칫 크게 꼬일 뻔했다. 처음 보는 투수가 이렇게 무섭다.

홍콩과 태국은 무난히 이긴다고 봐야 한다. 슈퍼라운드에 가면 일본이다. 역시나 처음 상대하는 투수가 나올 전망이다. 또 낯을 가리면 단단히 엉킬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