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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80% 고수익 보장"…주식 유튜버 사칭 투자사기 수거책 4명 검거

유명 주식 투자 유튜버를 사칭한 사기 조직의 지시를 받고 피해자들로부터 수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현금 수거책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투자 리딩방을 악용한 이번 사건은 유사 수법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발생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80% 고수익 보장"…주식 유튜버 사칭 투자사기 수거책 4명 검거

▲ 포항북부경찰서.

유명 주식 투자 유튜버를 사칭한 사기 조직의 지시를 받고 피해자들로부터 수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현금 수거책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투자 리딩방을 악용한 이번 사건은 유사 수법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발생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북부경찰서는 7일, 유명 유튜버 ‘염블리’를 사칭한 사기 조직의 지시에 따라 피해자 5명으로부터 총 5억9338만 원 상당의 투자금을 수거한 혐의(사기)로 A씨(50대·여), B씨(60대), C씨(60대), D씨(60대) 등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7일까지 사기 조직의 지시에 따라 가짜 증권사 신분증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현금과 골드바 형태로 투자금을 건네받았다. 이후 퀵서비스를 통해 조직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점조직 형태로 운영된 이 사기 조직은 “투자금의 580%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허황된 약속으로 피해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계좌 추적과 금융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조직이 지정한 장소에서 직접 현금을 수거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첩보를 입수한 뒤 약속 장소에서 약 8시간에 걸친 잠복 수사 끝에 현금 수거책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 이후 현금 전달 장소 인근 CCTV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통해 달아난 수거책 2명도 특정해 검거했다. 검거된 4명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리딩방 사기 조직들이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일반인들을 현금 수거책으로 포섭해 범행에 이용하고 있다”며 “수거책 역시 사기 범죄의 핵심 공범으로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식 금융회사는 절대로 직원을 보내 대면으로 현금이나 골드바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터무니없는 고수익을 보장하면서 직접 만나 돈을 달라고 하는 경우는 100% 사기 범죄이므로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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