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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18 폄훼' 이진숙 참석에 과방위 파행‥민주당 "사퇴하라"

오늘 과학 관련 부처들의 업무보고를 받고 예산 결산을 심의하려 했던 국회 과방위원회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 문제로 회의도 제대로 못 한 채 산회됐습니다.

'5.18 폄훼' 이진숙 참석에 과방위 파행‥민주당 "사퇴하라"

뉴스데스크

고병찬

'5.18 폄훼' 이진숙 참석에 과방위 파행‥민주당 "사퇴하라"

'5.18 폄훼' 이진숙 참석에 과방위 파행‥민주당 "사퇴하라"

2026-08-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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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과학 관련 부처들의 업무보고를 받고 예산 결산을 심의하려 했던 국회 과방위원회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 문제로 회의도 제대로 못 한 채 산회됐습니다.

'5·18 폄훼 포럼'을 열었다고 비판받는 이 의원이 참석하자, 사퇴를 요구하는 여당 의원들과 버티는 이 의원 간의 공방이 이어진 건데요.

보도에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회의는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습니다.

지난 13일 '5·18 폄훼 토론회'를 주최한 이진숙 의원이 국회 과방위 회의장에 등장하자 회의 참석은 물론, 국회의원 자격이 있느냐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정헌/더불어민주당 의원]

"5.18 민주화 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했습니다… 이진숙 의원은 하루빨리 자진 사퇴하십시오.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5·18 행사 개최에 대해 최소한 사과라도 하라는 여권 의원들의 요구도 이어졌지만, 이진숙 의원은 왜 토론도 못 하느냐며 맞받았습니다.

[이진숙/국민의힘 의원]

"토론회를 열었다는 것 자체로 시비를 건다고 하면 5·18을 성역화시키는 것이고 성역화가 우리 사회에 존재하게 되면 많은 금기가 생깁니다."

여기에 국민의힘 의원까지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두둔하고 나섰고.

[최형두/국민의힘 의원]

"진실의 시장에서 모든 기록으로 사상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고, 그것이 위대한 민주주의이지. 지금 아닌 것은 '입틀막'으로 해서 막는다고 해서 그것이…"

이진숙 의원은 오히려 민주당이 집단 폭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연희/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부끄러운 줄을!"

[이진숙/국민의힘 의원]

"집단 폭력입니다!"

[이연희/더불어민주당 의원]

"무슨 집단 폭력이야! 당신이 지금 광주 시민들한테 집단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거야!"

공방이 이어지자, 송기헌 과방위원장이 회의 진행을 위해 이진숙 의원에게 사과나 이석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부됐습니다.

[송기헌/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허위 조작 정보, 혐오 표현에 대한 제재와 대응을 담당하는 주무 상임위입니다. 그러기에 더욱더 우리 상임위에서 이 부분이 정확히 정리가 되고…"

이진숙 의원 논란으로 2차례 정회 끝에 산회하면서 8월 임시국회 첫 과방위 회의는, 예산 결산 등 당초 안건들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 채 막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영상취재 : 박지민 / 영상편집 :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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