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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월 21일, SK렌터카가 그랑 콜레오스와 함께 당신의 고민을 해결한다

5명에게 네이버페이 20만원이 제공된다. 그 외 신차 상품을 계약한 고객에게는 SK렌터카 1일 이용권이 선착순 3명에게 주어지며 월렌트와 1년 렌터카, 타고페이플러스 등 계약기간 6개월 이상 상품이 대상이다. 방송 중...

4월 21일, SK렌터카가 그랑 콜레오스와 함께 당신의 고민을 해결한다

이란과 이스라엘을 축으로 펼쳐졌던 중동 전쟁의 포성은 잦아들고 있다. 휴전협상이 탄력을 받으며 중동 역내 파워게임의 엄중한 국면은 사실상 종반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다만 진짜 심각한 문제는 지금부터라는 말도 나온다. 중동 전쟁에 따른 경제적 여파는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이다. 당장 유류할증료 인상 및 기타 나프타 대란으로 골목경제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발빠르게 이슈에 대응하고 있으나 아직은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국제 유가가 쉽사리 내려오지 않으면서 주유소 앞에서 한숨을 내쉬는 서민들의 고통은 점점 깊어지는 중이다. 출근길 주유소 계기판의 숫자를 쳐다보는 일이 하루의 첫 스트레스가 돼 버린 지 오래라는 말도 나온다. 자동차 시동을 거는 것이 무섭다는 말까지 나올 지경이다. 고유가 뉴노멀 시대가 열리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친환경차가 각광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제는 현실이다. 이 역시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천만원을 들여 신차를 뽑는 일은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다. 기름값은 무섭지만 차값은 더 무섭다는 얘기가 왜 나오는지 이해되는 대목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말 그대로 진퇴양난이다.

여기서 SK렌터카가 승부수를 띄웠다.

사진=화면 갈무리

고유가 파고에 맞춰 던진 '친환경차 큐레이션'

SK렌터카는 오는 4월 21일 오후 5시 SK스토아와 손잡고 '유지비 걱정없이 오래타는 친환경차 특집'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K렌터카가 자체 제작해 SK스토아 채널로 동시 송출되는 제휴 구조로 꾸려진다. 양사가 콘텐츠 제작과 유통망을 맞물려 고객 접점을 넓히고 구매 전환율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방송에서 다뤄지는 차종은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모델들로 채워졌다. 전기차에서는 기아 EV3와 EV5가, 하이브리드에서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와 현대차 그랜저 HEV, 기아 셀토스 HEV가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보급형 SUV부터 준대형 세단급까지 폭넓게 포진시켜 고객의 실제 수요를 정면으로 겨냥한 큐레이션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방송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중형 하이브리드 SUV로 4606mm의 전장과 1860mm의 전폭을 갖춘 패밀리카 포지션의 모델이다.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듀얼 모터를 조합한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복합연비 15.0km/L 안팎의 효율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45마력급 시스템 출력과 정숙한 주행감, 구글 빌트인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로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SK렌터카는 그랑 콜레오스를 업계 최저가 수준의 조건과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는 각오다.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 계약 고객 전원에게 20만원 주유권을 증정하는 것은 물론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최저가 월 렌탈료 조건을 적용하기로 했다. 고유가 시대 가성비와 친환경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고객에게 그랑 콜레오스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조건을 전면 재설계했다는 설명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바꿀 타이밍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기름값은 아끼고 만족은 더하는 선택지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이번 방송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상품 판매가 아니라 지금 이 시점에 왜 친환경차인지, 왜 렌트라는 방식인지를 함께 풀어내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혜택 구성도 눈길을 끈다. 기본 프로모션으로 신차 장기렌트 첫 달 무료 혜택이 전기차를 제외한 전 차종에 적용된다.

사전알림을 신청하고 계약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4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주유권이 증정되며 본방송에서 상담을 신청한 뒤 신차 장기렌트 계약을 진행하면 계약기간 36개월 이상 고객 가운데 선착순 5명에게 네이버페이 20만원이 제공된다. 그 외 신차 상품을 계약한 고객에게는 SK렌터카 1일 이용권이 선착순 3명에게 주어지며 월렌트와 1년 렌터카, 타고페이플러스 등 계약기간 6개월 이상 상품이 대상이다.

방송 중 상담 신청만 남겨도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돌아가며 일부는 방송 중 실시간 추첨으로 발표된다. 그랑 콜레오스를 계약한 고객에게는 전원 20만원 주유권이 증정된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방송이라는 휘발성 강한 포맷을 장기 브랜드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포석이다.

사진=르노코리아

소유에서 구독으로, 스트리밍되는 모빌리티의 미래

SK렌터카의 도전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친환경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될 전망이다. 고유가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어차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 친환경차'를 가까이 소개하는 한편 금전적 이득도 보장하기 때문이다. 당장 친환경차를 구매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SK렌터카의 이번 행보가 단발성 프로모션을 설명하는 차원을 벗어난다는 해석도 나온다. 모빌리티 시장 전체가 소유에서 구독으로 이동하는 거대한 지각변동 위에서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음악을 CD로 사서 듣던 시대가 스포티파이와 멜론으로 흘러가듯, 그리고 영상을 DVD로 소장하던 시대가 넷플릭스와 티빙의 스트리밍으로 재편됐듯, 자동차 역시 '스트리밍되는 탈 것'의 시대로 옮겨가는 중이다.

필요한 만큼, 원하는 기간만큼, 원하는 차종으로 갈아타며 쓰는 방식이다. 내 차고에 주차된 자산이 아니라 내 생활 동선 위를 흘러가는 서비스로 자동차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다. 쉽게 말하면 차를 소유할지 말지를 고민하던 시대에서 어떤 차를 어떤 방식으로 불러 쓸지를 선택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친환경차라는 변수가 가세하면서 렌트 모델의 매력은 한층 커지고 있다.

지금의 배터리 기술과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에서 자동차를 장기 소유하는 것 자체가 리스크라는 말이 나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3년 뒤 주행거리가 50% 더 늘어난 신모델이 나올 수 있고, 충전 규격과 보조금 정책도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서 차량을 유연하게 교체할 수 있는 렌트가 합리적 대안으로 부상하는 셈이다.

SK렌터카가 EV3와 EV5 같은 최신 전기차를 라이브 편성에 올린 배경에도 이 같은 시장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흐름은 스마트시티 ICT 인프라라는 더 큰 그림으로 확장된다. 자동차가 구독의 대상이 되는 세계에서는 개인의 이동이 하나의 차량에 묶이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장거리 이동은 장기렌트한 친환경 세단으로, 출퇴근은 구독형 전기차로, 집 앞 편의점까지는 공유 킥보드나 자전거로, 도심 이동은 지하철과 버스와 로보택시로 엮이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층위의 모빌리티가 하나의 생활 동선 위에서 매끄럽게 연결되는 셈이다.

SK렌터카가 제안하는 친환경차 렌트는 이 거대한 모빌리티 생태계의 가장 굵직한 축 하나를 담당하는 서비스다. 개인이 원하는 차량을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그 주변을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대중교통이 촘촘히 채워가는 구조. 스마트시티가 그리는 이동의 미래는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관전 포인트가 더 남는다. 바로 라이브 커머스라는 포맷이 모빌리티 산업에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여부다.

화장품과 식품, 패션에서는 이미 주류로 올라선 판매 방식이지만 자동차처럼 고관여 상품군에서는 아직 실험 단계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이 지점에서 SK렌터카는 SK스토아라는 홈쇼핑 플랫폼과의 동시 송출을 통해 이 벽을 넘어서겠다는 구상이다.

TV홈쇼핑 시청에 익숙한 중장년 고객층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 친숙한 젊은 세대를 한 번의 방송으로 동시에 포섭하는 전략이다.

비전은 매력적이다. 다만 실제 계약 전환율과 고객 만족도가 어떻게 누적되느냐가 관건이다. 고유가라는 외부 환경이 만들어낸 수요의 파도를 SK렌터카가 얼마나 견고한 구독 생태계로 정착시킬 수 있을지, 화요일 오후 5시의 라이브 창은 앞으로 상당 기간 업계의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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