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수애가 긴 공백기의 이유를 직접 밝혔다.
지난 6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는 수애와 함께한 8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수애는 오랜만의 공식 촬영임에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밝고 어두운 배경을 오가며 단아한 분위기부터 고혹적인 매력까지 폭넓게 소화했다.
특유의 차분한 눈빛과 섬세한 표정 변화도 돋보였다. 수애는 컷마다 다른 감정을 담아내며 오랜 공백이 무색한 아우라를 보여줬다.
스타일링 역시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드레수애’라는 별명처럼 우아한 드레스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그는 이번 화보에서 오버사이즈 슈트와 레더 재킷 등 다양한 의상을 소화했다.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수애만의 단정하고 깊은 매력이 한층 선명하게 드러났다.
수애의 공식 근황은 팬들에게 더욱 반가움을 안겼다. 그는 지난 2022년 JTBC 드라마 ‘공작도시’ 이후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 최근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프로필 사진이 공개되면서 복귀 기대감이 커진 바 있다.
화보 인터뷰에서 수애는 공백기 동안의 일상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밖에서 보면 멈춰 있는 사람처럼 보였을 텐데, 제 하루는 꽤 촘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잘 지내고 있다. 웃을 일도 많고, 사람도 만나고, 새로 배우는 것도 있다”며 “스케줄로 채우던 자리를 이제는 직접 채워야 하는데, 그 감각이 낯설면서도 나쁘지 않다”고 털어놨다.
오랜 작품 공백의 이유도 숨기지 않았다. 수애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쉬는 동안 계속 편성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인연이 닿지 않아서 계속 불발됐다”며 “지금도 기다리는 작품이 있는데, 결국은 편성 문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다림에 대한 복잡한 마음도 전했다. 수애는 “기다린다는 게 참 묘하다. 조바심과 믿음이 같이 있다”며 “안 될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될 거라는 마음을 놓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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