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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분증시] 미국 국채금리 급등…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빅테크 종목들은 대체로 고전했습니다. 테슬라는 1.43% 밀렸는데요. 나흘 내리 하락하며 주가가 7% 가까이 빠졌습니다. 알파벳도 2.34% 하락했습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 랠리를 주도했던 기술주와 반도체주는 미래 성장...

[3분증시] 미국 국채금리 급등…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3분 증시입니다.

▶ 미국 국채금리 급등…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67%, 나스닥 종합지수는 0.84% 밀리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장기 금리 기준이 되는 3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장중에 5.19%까지 찍으면서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데 따른 부담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4.687%까지 오르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10년물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금리 등 실물경제 전반의 기준 역할을 하는 만큼 시장의 충격이 컸습니다.

최근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으로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되고 있다는 경제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됐는데요.

이 점이 금리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 테슬라 1.43%↓·알파벳 2.34%↓

반도체주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0일, 장 마감 후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약 1%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론은 개장 직후 약세를 뒤집고 2.5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퀄컴은 4% 가까이 하락했고, 브로드컴은 2.29% 내렸습니다.

빅테크 종목들은 대체로 고전했습니다.

테슬라는 1.43% 밀렸는데요.

나흘 내리 하락하며 주가가 7% 가까이 빠졌습니다.

알파벳도 2.34% 하락했습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 랠리를 주도했던 기술주와 반도체주는 미래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온 만큼 금리 상승 충격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가정용품점 홈디포는 1분기 호실적에 주가가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월마트와 버라이즌 등 경기 방어 성격의 종목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라임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 윌 맥거프는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채권 자경단'이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채권 자경단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재정·통화정책에 반발해 국채를 매도하는 투자자들을 뜻하는데요.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겁니다.

투자자들은 현지시간 20일에 공개될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록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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