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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산공업축제 드론쇼. 울산시 제공
35년 만에 부활했던 울산공업축제는 오는 8일 2026년 행사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다시 사라지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축제는 기존의 산업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 확대, AI 신기술 융합, 축제 장소 단일화를 통해 새롭게 변화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울산공업축제'라는 명칭과 형태로 개최되는 마지막 해인 만큼, 내년도 전면 개편을 앞두고 과도기적 변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시민이 주인공으로 의전 축소 및 시민 무대를 대폭 확대했다.
공식적인 의전 절차를 대폭 줄이고 시민들이 축제를 더 온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율했다.
축제 기간 매일 낮 시간대에는 지역 예술인(8일), 청년(9일), 직장인(10일)이 무대를 직접 채우는 '울산시민한마당'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11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댄싱카니발'과 대동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등을 준비해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AI 중심의 첨단 기술을 축제에 융합한 것도 새로운 시도다.
'AX 대전환, 올인 울산'을 비전으로 정한 올해 축제는 산업도시 울산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에 초점을 맞췄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AI 캐리커처, VR 레이싱, 로봇축구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과학 체험 콘텐츠가 대거 추가됐다.
울산미래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하기도 하는데 축제 기간 내내 AI, 로봇,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시연이 이어진다.
축제 장소를 단일화하고 규모 역시 최적화를 꾀했다.
축제 공간을 여러 곳으로 분산하지 않고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로 단일화해 집중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개선했다.
35년 만에 부활했던 울산공업축제는 올해를 끝으로 퇴장하고,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폐막식에서는 2027년 울산 대표축제 비전이 새롭게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까지는 축제를 울산시 경제국에서 주관했지만 내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국으로 이관돼 울산의 7,000년 역사와 문화를 담은 새로운 명칭과 콘셉트로 새출발을 준비하게 된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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