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과학

2작사·경북대 세미나, AI·로봇시대 군사혁신 방안 모색

AI와 로봇 기술 발전이 전쟁 환경을 급격히 다변화 시키며 민·군과 산·학이 힘을 모아 군사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2작사·경북대 세미나, AI·로봇시대 군사혁신 방안 모색

2작전사는 23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일원에서 경북대와 공동으로 '2026 제1회 군사혁신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정웅기자

AI와 로봇 기술 발전이 전쟁 환경을 급격히 다변화 시키며 민·군과 산·학이 힘을 모아 군사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경북대학교는 23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일원에서 ‘2026 제1회 군사혁신세미나’를 개최했다.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대드론 체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김호복 2작전사령관과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육군협회 등 민·관·군·산·학·연 72개 기관 관계자 550여명이 참석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들도 참여해 한국군의 드론 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합동후방지역에서의 미래전, 드론·대드론 체계는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미래 과학군 진화방향’과 ‘첨단과학기술 적용 및 활용’ 등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김대영 육군3사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와 김현철 경북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도 한국군의 AI 활용 방향성을 소개했다. 김대영 교수는 드론 탐지 관련 사례 5만여건의 대응속도, 기법정확도, 통신유지율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이 없이 측정한 성공률보다 AI를 활용해 측정한 성공률이 약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현철 교수는 “더 많은 자료를 학습시키는 시대는 끝났다”며 “의료분야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한국군의 데이터 연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욱 육군본부 유무인복합체계정책과 대령도 “북한이 러시아의 지원으로 첨단장비를 학습하고 사이버 군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미국, 중국 등과 마찬가지로 한국군도 첨단과학기술 도입을 위해 조직을 변화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첨단과학기술 적용 및 활용 세션에서는 한화시스템, 경운대, 포항공대, LIG D&A 등 참여자들이 현장에서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법, 도심 드론 항공 가능 범위,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 타워 도입 등을 발표하며 의견을 공유했다.

세미나에선 방산 전시장도 운영됐다. 14개 방산기업과 드론업체들이 개발 중인 최신 기술과 장비를 선보였고 군 관계자들과 군 적용 가능성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호복 2작전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중동에서 발생한 전쟁에서 볼 수 있듯이 전쟁의 패러다임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미나가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드론·대드론 작전개념을 발전시키고 관·군·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서 공고히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웅기자 hanjo@idaegu.co.kr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