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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만명 앞에서 처음 던졌어요” 나가의 KBO 첫 올스타전…“울산 알려서 기분 좋아” [SS잠실in]

2026 퓨처스 올스타전이 마무리됐다. 남부리그가 북부리그에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패배 설욕이다. 그리고 남부에서 나가 다이세이(울산 웨일즈)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타국에서 즐기는 올스타전. 긴장도 했지만, 충분히 즐겼단다.

스포츠 | 야구

“1만명 앞에서 처음 던졌어요” 나가의 KBO 첫 올스타전…“울산 알려서 기분 좋아” [SS잠실in]

2026-07-10 21:42:10

2026-07-10 22:42:05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

울산 나가 다이세이, 우수투수상

1이닝 10구로 퍼펙트

“긴장했지만, 엄청 재미있었다”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울산을 알릴 수 있어 좋다.”

2026 퓨처스 올스타전이 마무리됐다. 남부리그가 북부리그에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패배 설욕이다. 그리고 남부에서 나가 다이세이(울산 웨일즈)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타국에서 즐기는 올스타전. 긴장도 했지만, 충분히 즐겼단다.

나가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남부리그 소속으로 출전했다. 네 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 1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최고 시속 148㎞까지 나온 속구가 묵직했다. 슬라이더 또한 날카로웠다. 딱 10개 던지며 1이닝 책임졌다. 우수투수상을 받으며 상금 100만원도 챙겼다. 덕분에 남부도 4-0으로 승리하며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잠실구장에 1만2816명이 들어왔다. 유료화된 2015년 이후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2024년 1만1869명을 넘어섰다.

경기 후 만난 나가는 “1만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던진 것은 처음이다. 등판하기 전에는 엄청 긴장했다. 마운드 올라가서 관중들 응원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긴장이 풀렸다. 그때부터 즐겁게 던질 수 있었다”며 웃었다.

이어 “우수투수상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못했다. 깜짝 놀랐다. 그리고 또 기뻤다. 축제의 장 아닌가. 엄청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에서 뽑힌 선수 4명이 왔다. 나가 외에 알렉스 홀, 김서원, 노강민이 왔다. 이들은 4회 다같이 현수막을 들고 나와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현수막에는 “안녕하십니까. 퓨처스 올스타에 처음 출전하는 울산 웨일즈 인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KBO 팬 여러분, 울산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고 적었다.

나가는 “내가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이라며 웃은 후 “팀에서 기획을 해줬다. 4명이 다 같이 올라가서 인사한 것은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나도 만족스럽다. 울산을 알릴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설명했다.

전반기 퓨처스리그 최고 투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5경기에서 94이닝 소화하며 6승2패, 평균자책점 2.20 기록했다. 86삼진에 25볼넷으로 비율도 빼어나다.

덕분에 울산도 퓨처스 남부리그에서 당당히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창단 첫 시즌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관중 5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울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나가도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 “전반기 잘 마무리했다. 후반기 첫 경기 나가게 됐다. 잘 던지겠다. 후반기 팀이 최대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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