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직무대행 상태
오는 6월까지 원장 확정될 전망
IBS 홈페이지 갈무리
약 1년 반 동안 수장 공백을 겪고 있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원장 후보가 3배수로 추려졌다.
IBS 원장추천위원회는 노정혜 서울대 명예교수·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 총장·장석복 IBS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을 최종 3배수 후보로 추천한다고 14일 밝혔다.
분자미생물학계 석학인 노정혜 교수는 제6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 초대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지내고 있다.
신성철 전 총장은 KAIST 총장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대 및 2대 총장을 역임했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나 양자 기술에 사용되는 전자의 스핀 동력학 분야의 석학이기도 하다.
장석복 단장은 촉매화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KAIST 화학과 교수이기도 한 장 단장은 석유화학원료 고갈에 대비한 대체 원료 활용 기반 기술 개발을 주도해 화학산업 혁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IBS는 노도영 전 IBS 원장의 임기가 2024년 만료된 뒤 지금까지 신임 원장이 선출되지 않아 레임덕 문제가 지적돼왔다. 노 전 원장은 임기를 1년 연장해 지난해 11월까지 근무하다가 IBS를 떠났고 현재는 김영덕 IBS 지하실험연구단 단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김 직무대행은 이사 자격을 갖추지 못해 이사회에 참석하더라도 의결권은 없는 상태다.
이번에 IBS 이사회가 3배수 후보를 확정하면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청와대의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 1인이 정해진다. 청와대의 인사 검증까지 마친 후 대통령이 원장을 임명한다. 업계에서는 오는 6월 원장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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