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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17세 소녀들이 밝힌 6연승 비결‥'긴장 풀고, 견제 뚫고!'
17세 소녀들이 밝힌 6연승 비결‥'긴장 풀고, 견제 뚫고!'
2026-08-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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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7세 이하 여자 배구 대표팀이 처음 나선 세계선수권에서 전승 행진을 거두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내일 튀르키예와 8강전을 앞두고 파죽지세의 비결을 밝혔습니다.
이명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득점을 올릴 때마다 어김없이 선보이는 발랄한 세리머니.
넘치는 끼 때문인 줄 알았던 세리머니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손서연/U-17 여자배구 대표팀]
"(세계 대회가) 처음이라고 긴장한 티를 내면 상대방이 그걸 알아채기 때문에… 떨리고 긴장되는 순간에 세리머니 한 번 하면 긴장이 풀리기도 하고…"
6연승으로 8강에 오르며 침체된 한국 여자 배구에 희망을 안긴 10대 소녀들은 에이스 한 명에 의존하지 않는 '원 팀' 정신을 그 비결로 꼽고 있습니다.
'제2의 김연경'으로 주목받으며 대회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손서연이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지만, 탁월한 점프력을 자랑하는 어민서와 여자부에서 보기 드문 중앙 후위 공격까지 장착한 장수인이 가세해 탄탄한 삼각편대를 완성했습니다.
[장수인/U-17 여자배구 대표팀]
"제가 뒤에 있을 때도 파이프(후위 공격) 써서 도와주는, 분산시킬 수 있는 공격루트를 많이 (가져갔고요.)"
[손서연/U-17 여자배구 대표팀]
"저한테 블로커 2명이 계속 오고 그런 상황에서 더 많은 친구들이 때리고… 그런 견제가 조금씩 풀리면서 저도 자신 있게 때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우승이란 목표까지 가장 큰 고비가 될 내일 튀르키예와의 8강전.
주전들 모두 키 180cm 이상인 장신 군단을 상대로 또 한 번 반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허민영 / 영상제공: ENA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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