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진행된 ‘2026 관악강감찬축제’ 사전홍보 이벤트 ’어디서나 강감찬‘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2026 관악강감찬축제’가 이달 16~18일 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관악구는 12일 ‘투모로우 강감찬-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2026 관악강감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가 10주년으로 작년에만 20만8000명이 해당 축제를 찾았다. 관람객 만족도는 85.4점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악구는 청년·가족·주민을 위한 날짜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난 3월 정원형 휴식·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낙성꽃뜰정원까지 축제 공간을 넓혔다.
첫날인 16일에는 안국사에서 강감찬 장군을 기리는 ‘강감찬 장군 추모제향’과 붓글씨 대회인 ‘인헌휘호대회’를 연다. 대광장에서는 오후 3시 ‘충남청년 아트 페스타’, 오후 7시 ‘청년 드림 콘서트’가 이어진다. 콘서트에는 서울 소재 대학 힙합 동아리와 다이나믹듀오, 신스가 출연한다.
2025 관악강감찬축제 현장. 관악구 제공
17일에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후 1시 역사 강사 설민석이 ‘붓으로 나라를 구한 남자, 강감찬’을 주제로 강감찬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어 시민들이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를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 퀴즈쇼’도 열린다.
오후 7시에는 10주년 기념 특별공연 ‘강감찬, 별에서 오다 & 공중 불꽃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천 년 전 낙성대에 떨어진 별의 전설을 미래 탐사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재해석하고, 전통연희와 현대무용, 라이브 연주, 영상, 공중 불꽃 퍼포먼스를 결합해 강감찬 장군의 용기와 연대, 공동체 정신을 전한다.
18일에는 ‘시민풍류제’가 열린다. 관악구 생활문화동아리와 지역 주민들이 공연과 전시·체험을 선보이는 ‘생활예술페스티벌’도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구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1동네한바퀴’는 21개 동의 특색을 체험 콘텐츠로 소개한다. 관악 맛집 12곳과 지역 베이커리가 참여하는 ‘고려장터’, 고려시대 무기와 귀주대첩 작전을 친환경 놀이로 재해석한 ‘별별놀이터’, 축제장 미션 투어 ‘리틀강감찬을 찾아라’도 문을 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강감찬축제는 지난 10년간 강감찬 장군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 참여와 문화예술로 이어오며 관악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역사에 청년예술과 미래기술을 더한 올해 축제를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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