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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6개국 선수단 대구스타디움 입장…세계마스터즈육상 개막

세계 106개국에서 대구를 찾은 육상인들이 각국 국기를 앞세우고 대구스타디움에 들어섰다. 관중석에서는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면서 13일간 펼쳐질 세계 생활체육 육상인들의 축제가 막을 올렸다.

106개국 선수단 대구스타디움 입장…세계마스터즈육상 개막

각국 국기 들고 차례로 입장 … 관중 박수로 환영

추경호 대구시장이 2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입장하는 각국 선수단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영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기 만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회장. 서원호 기자

세계 106개국에서 대구를 찾은 육상인들이 각국 국기를 앞세우고 대구스타디움에 들어섰다. 관중석에서는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면서 13일간 펼쳐질 세계 생활체육 육상인들의 축제가 막을 올렸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21일 오후 6시 45분 대구스타디움에서 106개 참가국 선수단 입장식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대회 피켓과 태극기, 대구시기, 대회기가 먼저 본부석 앞을 지난 뒤 알제리를 시작으로 각국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선수들은 자국 국기를 흔들거나 관중에게 손을 흔들며 입장했고 관중들도 박수로 화답했다. 추경호 대구시장과 마기 만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도 본부석에서 선수단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영했다.

개회식은 ‘다시 출발선에 서는 세계 육상인들의 새로운 도전’에 초점을 맞췄다. 진행자는 선수단 입장에 앞서 “다시 출발선에 서기 위해 전 세계에서 대구까지 달려온 사람들”이라며 “오늘 우리는 그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는 106개국에서 선수 7409명과 동반인 3605명 등 모두 1만1014명이 등록했다. 선수들은 연령별로 나눠 달리기와 높이뛰기, 던지기, 도로경기 등 모두 3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본격적인 경기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을 중심으로 경산시민운동장, 수성패밀리파크, 신천동로 등에서 열린다. 최고령 참가자는 106세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이며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등도 출전한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승패와 기록만을 겨루는 엘리트 국제대회와 달리 일정 연령 이상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육상 축제다. 선수뿐 아니라 가족과 동반인이 함께 참여하며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우정을 강조한다.

대구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년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에 이어 이번 실외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적인 육상대회를 잇달아 치르게 됐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날 “마스터즈 정신은 승패를 넘어 끝없이 도전하고 우정을 나누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우정과 따뜻한 감성을 나누면서 세계적인 교류와 협력을 한층 넓혀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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