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100만닉스' 컴백한 SK하이닉스...주가 반등 모멘텀은 호실적

게다가 SK하이닉스는 당기순이익에서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5일 '2000~2025년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 영업손익 변동...

'100만닉스' 컴백한 SK하이닉스...주가 반등 모멘텀은 호실적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사진=SK하이닉스)

최근 '100만닉스'로 컴백한 SK하이닉스가 2년 연속 영업이익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44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은 50%에 달했다. 게다가 SK하이닉스는 당기순이익에서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5일 '2000~2025년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 영업손익 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각 연도 매출 상위 1000대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출과 영업손익, 당기순익은 해외 법인을 제외하고자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했다.

지난해 국내 매출 1000대 기업의 전체 영업이익은 189조2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148조2800억원대)보다 27.7%(40조원) 늘어난  것으로, 200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9%였다. 해당 조사 기간 영업이익률이 9%대를 기록한 것은 2004년과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기업별로 보면 지난해 영업이익을 가장 많이 거둬들인 기업은 SK하이닉스로 44조74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영업이익 21조3314억원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 역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삼성전자(43조6010억원)를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50.7%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51.0%) 역대 최고치에 가까운 수준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42조6888억원으로 국내 매출 1000대 기업 중 1위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23조6036억원), 한국전력(8조5400억원), 기아(5조9540억원), KB금융(3조6591억원), 현대자동차(3조5150억원), 기업은행(3조3217억원), SK이노베이션(2조7300억원), 신한지주(2조3643억원), 삼성화재(2조3306억원) 등이 영업이익 상위 10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 1000대 상장사 전체 중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중은 2024년 22.7%에서 지난해 35.7%로 크게 뛰었다.

지난해 '1조 클럽'(별도 기준 영업이익 1조원대)에는 34곳이 포함돼 전년 29곳보다 5곳 늘었다.

새로 1조 클럽에 가입한 상장사는 SK이노베이션, HD현대중공업, 한국투자금융지주, KT, NH투자증권, 고려아연, 한화오션, 미래에셋증권, 케이티앤지 등이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면서 1000대 상장사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 규모는 200조원을 넘길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에 대한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주가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 오른 1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8일 종가 기준 100만원선 위로 재차 올라선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며 120만원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 나설 예정으로, 증권가에선 역대 최대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이 5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늘고, 영업이익은 38조5000억원으로 417%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