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1인당 최대 1억4000만원 혜택 담은 전입지원 ‘눈길’
출산·보육·교육·청년정착 지원 확대… 인구 증가율 3.4%
전국 군 단위 인구 증가율 8위… 인구 10만 도시 청신호
지난해 전남 무안의 오룡초등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인구교육 ‘가족사랑 인형극’ 공연이 마친 뒤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0세부터 18세까지 자녀 1인당 최대 1억 4000만 원 이상 지원’.
전남 무안군의 성장단계 및 생애주기별 지원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으로 무안군은 최근 제작·배포한 ‘2026 전입지원 안내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20일
전입지원 안내서에 따르면 무안군은
전입 단계에서부터 임신·출산, 교육, 청년·일자리, 귀농·귀촌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63개 사업을 통해 지역으로의 전입을 지원하고 있다.
2026 전입지원 안내서 배포
전입 지원 분야에서는 일반 전입자에게 세대원당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하고, 기업체 임직원과 군 장병에게는 20만 원을 지원한다. 대학생 전입자의 경우 학기당 10만 원씩 최대 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임신·출산 분야에는 첫째아 300만 원부터 넷째아 이상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신생아 양육비와 함께 월 20만 원의 전남 출생기본소득, 첫만남이용권 지원 내용 등이 포함됐다. 또 임산부 초음파 검진비와 난임부부 시술비도 지원한다.
2026 무안군 전입지원안내서 표지
아동·보육 분야에는 부모급여와 아동수당, 영유아 보육료 지원을 비롯해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등이 이뤄진다. 청소년·교육 분야에서는 초·중·고 신입생 입학축하금과 졸업앨범비 지원, 인터넷 교육방송 수강 지원, 승달장학금 지원 등이 포함됐다.
청년·일자리 분야의 경우 청년 주거비 지원과 청년 희망 디딤돌통장, 귀농인 정착 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등 실생활 중심의 지원책이 마련돼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0세부터 18세까지 성장단계와 생애주기별로 지원되는 혜택은 자녀 1인당 최대 1억 4000만원에 달한다”면서 “전입지원 안내서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안 인구 10만 시대 열리나
이 같은 지원책을 발판으로 무안군은 ‘무안 인구 10만 시대’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무안군 인구는 9만 5809명, 4만 6669세대로 2024년 말
대비 3100여 명이 증가했고, 약 3.37%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령대별로는 18세 미만이 1만 6295명으로 17.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14세 이하 유소년은 1만 3038명(13.6%)으로 유소년 비중이 전국 평균 10.3%보다 3.4%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군 단위 인구 증가율로는 8위,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군 중에서는 3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는 15위를 달리고 있다. ‘인구성장도시’ 전환 가능성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무안군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제2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거 및 일자리, 교육, 돌봄, 정주환경을 아우르는 실행형 종합계획 마련에 나섰다.
'2026 국민팜엑스포' 6월 19일 개막
무안군의 생애주기별 지원 및 귀농·귀촌·체류 체험 정보는 다음 달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국민팜엑스포’에서도 얻을 수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귀농·귀촌 박람회인 국민팜엑스포는 올해 ‘내 일(Job)이 있는 농촌, 내일(Tomorrow)이 있는 우리 농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별 귀농·귀촌 정보를 비롯해 농지은행 상담 및 설명회, 농업분야 K스타트업 공모전, 고향사랑기부제 및 귀농귀촌아카데미 등 교육·체험·네트워크를 동시에 제공하는 실효성 중심의 행사로 진행된다.
전남 무안군을 비롯해 충청·경상·전라·강원 등 전국의 주요 지자체와 교육청, 스타트업 등 100여 곳이 상담 및 홍보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팜엑스포 사전등록자는 엑스포 기간 박람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5000원)과 키링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 및 기관, 단체, 개인의 엑스포 참가 신청 및 사전 관람 등록은 ‘
2026 국민팜엑스포(kukminfarm.kr)
’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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