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0:8→7:8 추격’ 박진만 감독 “중후반 싸움 됐다” 위안…최원태는 ‘선발 제외’ 시사 [KS1]

삼성이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KT에 아쉽게 패했다. 완전히 밀리는 듯했다. 경기 후반 맹렬히 따라갔다. 조금 미치지 못했다. 박진만(50) 감독도 아쉽다. 대신 중후반 싸움이 됐다는 점은 괜찮다.

삼성, 1차전 7-8 석패

0-8에서 7-8 추격은 ‘위안’

‘또 무너진’ 최원태는 고민

선발 어렵다면 대안은?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 기자] 삼성이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KT에 아쉽게 패했다. 완전히 밀리는 듯했다. 경기 후반 맹렬히 따라갔다. 조금 미치지 못했다. 박진만(50) 감독도 아쉽다. 대신 중후반 싸움이 됐다는 점은 괜찮다.

삼성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PS) KS 1차전에서 KT에 7-8로 졌다. 0-8에서 7-8까지 붙기는 했다. 1점이 부족하다.

선발 최원태가 2이닝 5안타(1홈런) 1볼넷 3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플레이오프(PO)에 이어 KS에서도 실망만 남겼다. 선발이 조기에 내려가니 불펜도 6명이나 썼다. 이쪽에서 추가 3실점이 나왔다.

타선이 힘을 냈다. 구자욱이 투런포 때리며 2안타 2타점이다. 자신의 KS 통산 1호 대포다. 김성윤이 2안타 1타점, 김영웅이 2안타다. 이재현도 1안타 2타점 기록했다. 박승규 1안타 1볼넷 2득점도 있다. 팀 전체로 10안타 때렸다.

패배가 아쉽기는 하다. 상대 마무리 박영현을 끝내 넘지 못했다. 대신 절망 끝에서 희망을 본 경기다. 싸움이 됐다. 2차전 잡으면 분위기 좋은 상태로 대구로 갈 수 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내가 최원태 교체 타이밍을 놓쳤다. 안현민 때 바꿔야 했다. 초반이었는데, 거기서 홈런 맞으면서 기세에 밀렸다. 한 발 빠르게 바꿔야 했는데, 내게 후회가 남는 경기다”고 짚었다.

이어 “그래도 0-8로 끌려가다 7-8까지 따라갔다. KT 필승조를 내게 만든 게 소득이라면 소득이다. 중후반 싸움이 되면 언제든 우리도 역전할 수 있다. 그런 분위기를 만든 점이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선발 운영은 고민이다. 최원태가 흔들리니 더욱 그렇다. 박 감독은 “2차전 페덱이 들어간다. 우린 PO 때 순번이 있다. 4일 쉬고 들어가는 로테이션으로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KT 선발은 고영표다.

또한 “(원)태인이가 오늘 안 나왔다. 내일 상황에 따라 태인이가 선발 가능성도 나올 수 있다. 최원태는 들어가서 의논해야 한다. (다음 로테이션 들어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호와 최형우 교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민호는 6회초 대타 김헌곤과 교체됐다. 최형우는 7회초 대타 김성윤과 교체다.

박 감독은 “강민호는 할 것 다 했다. 타격에 불편함이 있었다. 거기서 강민호는 바꾸는 상황이었다. 최형우도 빠졌지만, 그 자리에서 김성윤이 잘해줘서 따라갈 수 있었다. 체력 안배 측면도 있다”고 짚었다.

최원태 자리는 고민이다. “장찬희나 양창섭, 둘 중 한 명이 최원태 자리 가야할 것 같다. 양창섭이 그래도 올시즌 KT에 강한 모습이 있었다. 컨디션 봤을 때 장찬희도 괜찮다. 다음 로테이션 누가 들어가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찬희는 2아웃 만루에서 김현수 잘 막았다. PS 첫 게임인데 압박감 이기고 잘 막아줬다. 어리지만, 대담하고 공격적으로 들어가는 게 좋았다. 홈런을 맞았는데, 쉽게 들어가면 안된다는 점을 느꼈을 것이다. 장찬희가 그동안 안 던진 불펜 가운데 괜찮은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김헌곤과 이재현이 파울 홈런을 때렸다. 아쉽다. 박 감독은 “그나마 다행인 게 이재현이 파울 홈런 치고 적시타 때렸다. 결과적으로 셋 중 하나만 들어갔어도 역전하는 분위기 될 수도 있었다. 아쉽다. KT 필승조 공략했다. 그런 점에서 우리 타선이 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