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방문단 14명 거제시 찾아
펜실베니아 주지사, 필라델피아 시장 친서
청소년·교육·문화·관광 분야도 교류 확대
3일 미국 필라델피아 방문단이 거제시청에서 변광용 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거제시
거제시는 한화오션 필리조선소가 있는 미국 필라델피아시와 조선산업과 더불어 청소년·교육·문화·관광 분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미국 필라델피아시 방문단은 지난 3일 거제시를 방문해 조선산업과 인력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올 4월 거제시 실무대표단이 필라델피아 방문한 데 이은 후속 교류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변광용 거제시장을 만나 그동안 논의해 온 협력 의제 추진 방향을 살펴보고, 교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방문단은 단장인 크리스 아를린(Chris Arlene) 필라델피아시장실 부비서실장, 데보라 카레라(Dr. Debora Carrera) 필라델피아시 교육최고책임자, 로렌 슈워츠(Lauren Swartz) 필라델피아 세계정세협회 회장 등 관계자 14명으로 구성됐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올 4월 필라델피아시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 사업을 신속하게 인허가하는 ‘PHL PRIME’ 최초 지원 사업에 포함됐다. 또 네이비야드 임대 승인, 미 해군 중형상륙함 건조 계약까지 이뤄져 두 도시 간 조선산업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방문단은 거제 방문 첫 일정으로 흥남철수기념관을 찾아 두 도시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고 한화오션을 둘러봤다. 이어 거제시청에서 열린 환담회에서 조선산업을 비롯한 경제 협력과 인력 양성,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변 시장은 두 도시 조선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한미 조선협력센터와 연계한 인력 양성과 기술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필라델피아 측도 조선산업뿐 아니라 청소년 교류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는 뜻을 밝혔다.
방문단은 셰럴 L. 파커 필라델피아시장 명의 우호협력 공로증서와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친서를 거제시에 전달했다. 두 사람은 거제시 조선산업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미국 지방정부 차원에서 인정하고, 두 지역 간 경제·산업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변 시장은 “조선산업이라는 공통된 강점을 바탕으로 경제와 인력 양성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고, 청소년 교류와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폭을 넓혀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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