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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시의회, 상임위별 해외연수 추진 논란

통합특별시 출범 원년인 올해 전남광주시의회가 연말 상임위원회별 해외연수를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광주시의회, 상임위별 해외연수 추진 논란

전남광주시의회, 상임위별 해외연수 추진 논란

11곳 중 6곳 연말 미국·스페인행…민생 경기 악화 외면 지적

2026년 10월 18일(일) 20:35

통합특별시 출범 원년인 올해 전남광주시의회가 연말 상임위원회별 해외연수를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방재정 악화와 민생경제 침체 속에 지역 기초의회들이 국외출장을 취소하거나 관련 예산을 반납하는 흐름과 배치되는 데다, 연수 횟수를 줄이는 대신 의원 1인당 출장 경비를 늘리는 방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시의회의 ‘2026년 국제교류 및 공무 국외 출장 추진안’에 따르면 전체 11개 상임위 가운데 6곳이 연말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AI반도체환경위는 매년 연수를 추진하고, 나머지 10개 상임위는 두 곳씩 짝을 지어 격년제로 연수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행정소방위는 미국, 농수산위는 스페인·남프랑스, 안전건설위는 튀르키예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AI반도체환경위는 일본 방문을 추진 중이며 문화관광체육위와 보건복지위는 방문국을 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체 예산을 줄이지 않은 채 연수 횟수만 조정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의문이 제기된다.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 해외연수 예산을 반납하거나 삭감하는 자치구의회 움직임과도 대조된다. 전남광주시 서구·북구·광산구의회 등이 올해 국외연수를 취소하거나 관련 예산을 전액 반납하는 등 지역 기초의회에서도 긴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시의회는 오는 30일까지 출장계획을 공개하고 다음 달 13일까지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내실 있는 연수를 추진하고 사후 심사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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