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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대통령 “인도와 에너지·나프타 협력...역내 현안 대응 긴밀 공조"

AI와 반도체, 양자컴퓨터 기술 전반에서 정책 공유와 공동 연구, 민간 교류 확대를 추진하는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 우리 금융 기업의 인도 금융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금융 당국 간 협력 양해각서...

李대통령 “인도와 에너지·나프타 협력...역내 현안 대응 긴밀 공조"

한·인도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발표

“경제 협력 고도화, 문화·인적 교류도 강화“

장관급 산업협력위원회 설치 등 MOU 21건 체결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 뉴델리 영빈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뉴스1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최근 중동 정세를 고려해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이은 공동 언론 발표에서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역내 평화와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존 경제 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 금융, AI, 국방·방산을 비롯한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이를 위해 장관급 경제 협력 플랫폼인 ‘산업 협력 위원회’를 신설해 무역·투자뿐 아니라 핵심 광물, 원전,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 뉴델리 영빈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뉴스1

AI와 반도체, 양자컴퓨터 기술 전반에서 정책 공유와 공동 연구, 민간 교류 확대를 추진하는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 우리 금융 기업의 인도 금융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금융 당국 간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총 21건의 MOU 등을 체결했다.

양국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의 개선 협상을 재개하는 공동선언도 채택하고, 내년 상반기 타결 목표로 5월부터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CEPA는 일종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한·인도 CEPA는 2010년 발효되었지만 그 효과가 미미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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