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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힘내라 K산업]① 한화솔루션 2030 로드맵 마련…"현금 창출로 차입금 상...

한화솔루션이 오는 2030년까지 추가 유상증자 없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는 내용의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 미국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수익성 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힘내라 K산업]① 한화솔루션 2030 로드맵 마련…"현금 창출로 차입금 상...

유상증자에 앞서 2.3조원 규모의 자구책 시행…자산 매각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

이사 충실 의무, 상호출자 등 지분 구조상의 이유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어려워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 포함 사전설명회… 이사회 전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논의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한화솔루션이 오는 2030년까지 추가 유상증자 없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는 내용의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 미국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수익성 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에서 미국 최대 태양광 밸류체인 프로젝트 ‘솔라허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한화솔루션)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오는 2030년까지 추가 유상증자 없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을 바탕으로 차입금 상황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장 올해 1분기에는 태양광 모듈 판매 사업을 중심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에 따른 전망이다. 이같은 분위기에 따라 한화솔루션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한 달 전 64억원 적자에서 최근 39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여기에 3분기에는 카터스빌 셀 공장이 양산에 돌입한다. 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약 3조원을 투자해 미국 내 최초의 완전히 통합된 태양광 공급망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셀 공장은 당초 지난해 연말 가동을 목표로 했지만 시운전 과정에서 공사 중 발견되지 않았던 주요 유틸리티 결함이 확인되면서 완공 시점이 연기됐다. 셀 공정이 완공되면 잉곳부터 웨이퍼, 모듈까지 모두 생산이 가능한 밸류체인이 완성되게 된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의 첨단제조세액공제가 밸류체인 전반에 적용돼 실적 턴어라운드와 기업가치 제고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만 유상증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한화솔루션은 2022~2023년 대규모 흑자를 바탕으로 미국 내 유일한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지만, 2024~2025년 글로벌 태양광·석유화학 업황 둔화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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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내 자금 확보도 어려운 상태다.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는 계열 상장회사 이사의 충실 의무와 상호출자 등 지분 구조상의 이유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한화그룹 내 다른 계열회사의 경우 한화솔루션과의 사업 연관성이 없어,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 소지와 이사의 충실 의무 위반 가능성, 상호출자 등 지분 구조상 이유로 참여를 검토하기 어렵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에 앞서 지난 2년간 자산 매각과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실행 가능한 모든 자구책을 추진해 왔다.

1조570억원 규모의 계열회사 지분과 한화저축은행 지분(1785억원), 울산 사택부지(1602억원), 신재생에너지 개발자산(1600억원), 여수산단 내 유휴부지(360억원), 전기차 충전사업(250억원) 등을 매각해 약 1조6000억원을 마련했다. 또한 자본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해 7000억원을 조달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서 “최소한 2030년까지는 추가 유상증자 없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점진적으로 상환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사업 성장에 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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