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기대감에 코스피 1.4%↑…외인 1兆 순매수 [MTN 마감시황]
김다솔
기자
2026-04-10 15:44:33
코스피가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가 이어진 영향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86포인트(1.40%) 오른 5858.8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2280억원, 2940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조10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 상승은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과 이란 협상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평화 협상 제안으로 중동 긴장이 완화됐다"며 "미국과 이란의 첫 협상을 앞두고 낙관론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2.91%), 삼성전자우(1.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6%), SK스퀘어(1.43%), 두산에너빌리티(0.20%), KB금융(2.66%)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14%),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등은 하락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 이슈를 지나 시장의 시선이 실적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라며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 중심으로 자금이 재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17.63포인트(1.64%) 오른 1093.63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8억원, 1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91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천당제약(0.20%), 레인보우로보틱스(1.73%), 에이비엘바이오(1.35%), HLB(1.61%), 리가켐바이오(4.38%)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1.68%), 에코프로비엠(-2.18%), 알테오젠(-2.30%), 리노공업(-1.15%), 코오롱티슈진(-4.06%) 등은 하락했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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