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자료사진. AI가 생성한 이미지.
[CBC뉴스] 국내 로봇주가 장중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며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휴전 양상이 시장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최근 급등했던 AI·자동화 관련 종목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오전 장중 로봇 테마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두산로보틱스는 4% 하락한 9만61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 넘게 밀린 64만2000원에 거래됐다. 휴림로봇과 유진로봇, 로보티즈, 뉴로메카, 티로보틱스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나우로보틱스와 유일로보틱스, 로보스타 등 일부 종목은 6~8%대 급락 흐름까지 나타내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반면 에스비비테크와 케이알엠 등 일부 종목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종목별 차별화도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최근 로봇주가 AI 산업 확대 기대감 속에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단기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변동폭이 확대되면서 단기 수급에 따라 급등락이 반복되는 장세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휴전 국면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도 있지만, 동시에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이 불안정해지며 테마주 중심으로는 매도 압력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미국 뉴욕증시 역시 최근 혼조세를 반복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AI·반도체·로봇 관련 성장주들의 투자심리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대형 기술주의 흐름에 따라 국내 로봇주 수급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제조업 자동화와 AI 기반 물류 시스템 확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협동로봇 시장 확대, 스마트팩토리 투자 증가 등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거론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급등 이후 피로감과 외국인·기관 수급 변화, 미국 증시 방향성 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로봇 테마가 단기간 과열 양상을 보였던 만큼 당분간 높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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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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