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와 시설 안전관리 문제로 갈등
“영업정지 예고 폐쇄 위한 수순” 반발도
[충청타임즈] 안전관리 문제로 충주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활옥동굴이 자진휴업한다.
활옥동굴 운영자 ㈜영우자원은 6일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7일부터 무기한 휴업한다고 공지했다.
시는 7일 사업자 의견 청취를 거쳐 처분을 확정하게 된다.
영우자원은 입장문을 통해 “활옥관광농원의 사소한 시설 미비를 지적하면서 영업정지를 예고했는데, 이는 활옥동굴 폐쇄를 위한 수순”이라고 규정한 뒤 “주차장과 대형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부득이 긴급 임시휴업을 결정했다”며 “충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에 기여해 온 활옥동굴이 위기에 놓인 이 상황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 활석·백옥·백운석 등을 채굴하던 총연장 57㎞ 규모의 아시아 최대 광산이다.
광업권을 소유한 영우자원이 지난 2019년부터 일부 구간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면서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는 `효자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민선 9기 이동석 충주시장이 “충주의 대표 관광지라는 이유로 (시가)불법 운영을 눈감을 수 없다”며 전례 없는 강경대응에 나서면서 시와 활옥동굴 갈등은 지역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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