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나의 잘못이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맞대결에서 0-7로 패했다.
유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 이러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하다. 경기의 책임은 100% 아닌 1000% 나의 잘못에 있다. 위기인 것은 확실하다. 위기를 기회로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은 서울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했고, 전반에만 5골을 내줬다. 유 감독은 “내가 잘못 세운 (계획으로) 무너졌다. 하프타임 때 홈에서 상대가 도발하는 부분을 지켜볼 수가 없기에 자존심 문제를 얘기했다. 스코어로는 이길 수 없어도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자고 했다”라며 “대비를 못했다기 보다는 상황마다 내가 준비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안양은 주중에 인천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유 감독은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실점이 많아진 부분에 관해 포메이션이나 형태를 바꿀지가 분명히 개선돼야 한다”라며 “3자리 정도에 변화를 주면서 엇박자 나는 것이 있다. 조정하고 있다. 전술적인 변화보다는 서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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