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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르무즈 긴장 완화에 투심 폭발... 나스닥·S&P500 연일 신고가

알파벳과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물가 상승 우려가 덜어지며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bp 내린 4.42%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

호르무즈 긴장 완화에 투심 폭발... 나스닥·S&P500 연일 신고가

중동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국제유가 4%대 급락하며 물가 우려 완화

인텔 13% 폭등·반도체 지수 최고치 경신... 광범위한 실적 랠리 지속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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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완화와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이 맞물리며 뉴욕증시가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쳤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꺾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든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위기를 딛고 오르려는 시장의 관성이 지수를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밀어 올렸다.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6.35p(0.73%) 오른 4만9298.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47p(0.81%) 상승한 7259.2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8.32p(1.03%) 뛴 2만5326.13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또다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발적인 교전 속에서도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조가 유지되며 시장 안도감을 이끌어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란과의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미국 상선 등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잦아들며 국제유가는 4% 가까이 급락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3.99% 하락한 배럴당 109.87달러를 기록했다.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90% 내린 배럴당 102.27달러에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약 85%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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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인텔은 애플과 새로운 반도체 공급 협상 소식에 13% 가까이 폭등했다. 마이크론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7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4.2% 급등하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해당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55% 올랐다. 알파벳과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물가 상승 우려가 덜어지며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bp 내린 4.42%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 하락한 3.9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를 넘어섰던 3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4.98%로 떨어졌다.

가상화폐와 안전자산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2.1% 상승한 8만1644.8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9% 오른 2371.68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0.7% 뛴 온스당 4554.69달러를 기록했다.

재커리 힐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초대형 기술주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S&P500 지수와 미 중소형 지수들에서도 놀라운 실적이 확인되고 있다"며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대체로 극복했다"고 진단했다.

JP모건체이스 전략가팀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저점 대비 글로벌 증시의 반등 폭이 매우 작았다"며 "시장은 약간의 호재만으로도 광범위한 상승세를 보일 준비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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