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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취재]응원전부터 달아오른 해외 무대…‘2026 슈올즈 대학동문 파크골프 최강전’ 첫날, 파타야서 대학 자존심 맞붙어

2026 슈올즈 대학동문 파크골프 최강전이 16일 태국 파타야 타이시암 파크골프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을 대표하는 파크골프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학동문 대항전으로, 19일까지 나흘간 해외 무대에서 학교의 명예를 건 열전을 이어간다.

[스포츠서울 | 이승무 기자] 2026 슈올즈 대학동문 파크골프 최강전이 16일 태국 파타야 타이시암 파크골프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을 대표하는 파크골프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학동문 대항전으로, 19일까지 나흘간 해외 무대에서 학교의 명예를 건 열전을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강동대학교, 경북보건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대전대학교, 문경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여주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유원대학교, 장안대학교, 전북대학교, 한영대학교 총12개 대학이 출전하였다.

첫 날 대회는 예선 및 라운드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졌다. 모든 선수가 18홀을 플레이해 팀 합산 타수를 기록하고, 이어 각 팀 에이스 1명이 지정 홀에서 작성한 성적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첫날부터 한 타 한 타에 무게감이 실리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대학 대항전다운 상징성에 걸맞게 시상 규모도 눈길을 끌었다. 총상금 1000만원이 걸렸고, 킹스타파크골프에서 채와 용품 등 약 22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임팩트파크골프에서 1500만원 상당의 스크린 시설투자를 우승 대학교에 지원한다. 단순한 우승 경쟁을 넘어 학교와 선수단에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는 구조인 만큼, 참가 대학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경기장 곳곳에는 각 대학 응원단이 준비한 포스터가 먼저 시선을 잡아끌었고, 티오프 전부터 교명과 상징색, 응원 문구가 맞붙으며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라운드가 시작되자 샷 하나, 퍼트 하나에 환호와 탄식이 엇갈렸고, 선수들 역시 대학의 이름을 등에 업고 나온 만큼 첫날부터 높은 집중력으로 코스를 공략했다. 사전 보도에서 예고됐던 ‘응원단이 함께 만드는 대학 축제형 스포츠 콘텐츠’의 분위기가 개막 첫날부터 고스란히 확인된 셈이다.

이번 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우승팀을 가리는 데만 있지 않다. 최근 파크골프는 시니어 중심 생활체육을 넘어 대학 교육, 진로, 세대 확장형 스포츠 콘텐츠로 빠르게 저변을 넓히고 있다. 국내 파크골프 대회는 이미 700여 개에 이르고, 정규대학과 평생교육원을 포함해 전국 100여 개 대학이 관련 학과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대학 파크골프의 경쟁력과 확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로 평가받는 배경이다.

대회 장소인 타이시암 파크골프 리조트 역시 첫날 경기의 긴장감을 키운 요소였다. 이곳은 A·B·C·D 4개 코스, 총 36홀 규모의 천연잔디 파크골프 전용 코스를 갖춘 해외 무대로, 중립적 환경에서 각 대학이 순수 실력과 전략으로 승부를 겨룰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국적인 로케이션과 쾌적한 경기 여건은 현장성은 물론 향후 방송 화면의 완성도까지 높여줄 요소로 꼽힌다.

이번 대회 메인 후원사인 슈올즈 측은 파크골프 현장에서 확인한 소비자 경험이 후원 결정의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슈올즈 담당자는 “원래 건강을 생각하는 기능성 신발로 시니어 고객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이 신발을 신고 파크골프를 즐긴 고객들이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는 반응을 많이 보내주셨다”며 “그런 현장의 니즈가 이번 대학동문 최강전 후원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파크골프화도 출시 예정되어 있어 더욱 건강하고 편안한 신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슈올즈, 킹스타파크골프, 임팩트파크골프, 타이시암 파크골프 리조트의 후원 속에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경기력과 응원 문화, 대학 스포츠 특유의 자존심 경쟁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일자별 결과 공개는 방송을 앞둔 만큼 아껴뒀지만, 현장의 열기만으로도 이번 대회가 왜 주목받는지 충분히 설명된 하루였다. 학교의 명예를 건 대학 간 자존심 대결은 이제 본격적인 나흘 승부의 서막을 올렸다.

한편 본 대회는 SBS Golf 채널을 통해 8월 24일부터 7회분이 순차적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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