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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의 시대 가고 공장의 시대 왔다"… 모듈러주택株 한신공영 엔알비...

네이버 증권. 고금리와 인건비 상승으로 침체에 빠졌던 건설업계에 '모듈러 주택'이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며 관련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다. 20일 주식시장에서 모듈러주택 테마는 전일 대비 9.88% 급등하며 장을...

"현장의 시대 가고 공장의 시대 왔다"… 모듈러주택株 한신공영 엔알비...

네이버 증권.

고금리와 인건비 상승으로 침체에 빠졌던 건설업계에 '모듈러 주택'이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며 관련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다.

20일 주식시장에서 모듈러주택 테마는 전일 대비 9.88%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통적인 현장 시공 방식에서 벗어나 공장에서 제작한 유닛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업화 주택 방식이 원가 절감의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은 결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장의 주인공은 한신공영이었다. 한신공영은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공공주택 수주 기대감이 반영되며 전일 대비 29.99% 상승한 1만 7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 건설사인 GS건설 역시 모듈러 전문 자회사와의 시너지 강점이 부각됐다. GS건설은 22.54% 폭등한 3만 1800원에 장을 마치며 테마 상승을 견인했다.

업계에서는 건설 현장의 인력 부족과 안전사고 리스크가 커질수록 모듈러 공법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러한 트렌드 변화 속에 14.11% 상승한 1만 19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듈러 교실과 병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엔알비 역시 12.2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중소형주들의 실질적인 수혜 여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금강공업과 에스와이는 모듈러 주택의 뼈대와 외장재를 공급하는 핵심 밸류체인으로 꼽히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자연과환경은 환경 친화적인 모듈러 소재 기술력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탔으며, 덕신이피씨 또한 기술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형 지주사들의 참전은 테마의 무게감을 더했다. 삼성물산은 탈현장 건설(OSC) 시장 선점 의지를 드러내며 2.23% 상승한 29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POSCO홀딩스 또한 철강재를 활용한 스틸 모듈러의 확장성을 앞세워 1.63% 오른 34만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대형사들이 가세하며 모듈러 시장은 단순 테마를 넘어 산업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건설업계 전문가는 "최근 원자재 가격 안정화가 더딘 상황에서 공사 기간을 3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모듈러 공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초기 설비 투자 비용이 크고 표준화가 미비한 점은 변수"라며 "단순 주가 흐름보다는 실제 수주 잔고와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 여부를 확인하고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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