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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 하만, 삼성 5G·QLED 결합 미래차 전략 '로드-레디' 공개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8~9일 'HARMAN Explore Korea 2026(하만 익스플로어 코리아 2026)'을 열고 자동차 관련 사업 전략인 하만 로드 레디(HARMAN Road-Ready)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하만인터내셔널이...

[현장] 하만, 삼성 5G·QLED 결합 미래차 전략 '로드-레디' 공개

디스플레이부터 SDV까지 '풀 패키지' 확대

하만 익스플로어 코리아 2026)에서 소개된 로드레디 제품 라인업. (사진=권진욱 기자)

[뉴스케이프 권진욱 기자] 자동차 산업에서 인공지능(AI)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면서 차량 내 디지털 경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차량 플랫폼과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통합된 인카 경험을 구현하는 실행력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8~9일 'HARMAN Explore Korea 2026(하만 익스플로어 코리아 2026)'을 열고 자동차 관련 사업 전략인 하만 로드 레디(HARMAN Road-Ready)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하만인터내셔널이 레디 제품군을 중심으로 차량 내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완성차 업체의 기술 적용 복잡성을 낮추고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지능형 인카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표종훈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사장이 하만 익스플로어 코리아 2026)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표종훈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사장은 "하만은 카오디오 중심 사업을 넘어 SDV 전환에 맞춰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차량 실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장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만 전장 사업은 디스플레이부터 SDV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 패키지'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하만은 이 제품군이 단순 소프트웨어 수준을 넘어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 가능한 완성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공급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통신 기술을 결합한 전장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소개된 로드 레디 제품은 차량용 윈드실드 디스플레이, 주행안전 기능,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 AI 시스템, 통신 제어장치, SDV 개발 환경 등이다.

하만 익스플로어 코리아 2026)에서 소개된 하하만 레디 디스플레이 NQ1(오른쪽). (사진=권진욱 기자)

하만 익스플로어 코리아 2026)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소개하는 안준석 삼성전자 하만협력팀 파트장.  (사진=권진욱 기자)

차량용 디스플레이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네오 QLED 기술을 적용하고 HDR10+ 자동차 인증을 획득해 터널, 야간, 화창한 날씨, 우천 등 변화하는 다양한 차량 내 조명 환경에서도 높은 시인성 및 편안한 화질을 제공한다.

새로운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HARMAN Ready Display) NQ1은 프리미엄급 네오 QLED 화질을 더 많은 차량 라인업과 트림에 적용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들이 더 폭넓은 모델에 고급스러운 실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준석 삼성전자 하만협력팀 파트장은 "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영상 표준 기술로 변화하는 운행 상황과 조명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조절해 일관되고 최적화 된 밝기와 명암비를 구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의 경우 기존 LCD 대비 소비 전력을 약 15% 낮춰 효율성과 발열을 개선됐고 가격이 경우 LED대비 5% 상승 수준에 그쳐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하만 익스플로어 코리아 2026)에서 소개된 하만 레디 비전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진=권진욱 기자)

하만 레디 비전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화면 크기를 확대하고 개선된 광학 시스템과 미러 구조를 통해 운전자 시선에 맞춰 정보를 제공한다. '레디 비전 큐뷰'는 차량 전면 윈드쉴드 전체를 활용한 고대비 Neo QLED 기반 반사형 디스플레이로 기존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대체하며 운전자 시야 중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운전 상황에 따라 정보량을 조절해 가독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시선 기반 밝기 조절과 사각지대 보조 기능으로 시인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주차 시 영상 재생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하만 익스플로어 코리아 2026)에서 소개된 레디 케어를 시연하고 있는 기자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솔루션 하만 레디 케어도 소개됐다. 운전 중 운전자와 1열 동승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유로 NCAP 기준을 충족하는 운전자 모니터링과 생체 신호·감정 상태 분석을 결합한 차량 내 지능형 시스템이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필요한 시점에 운전에 개입하고 안전과 편의, 웰빙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단일 심박 감지 기술과 정밀한 탑승자 위치 인식을 통해 에어백 전개 등 안전 기능을 고도화했으며 차량이 탑승자의 상태와 상황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AI 기반 심박 측정 기능은 비접촉 방식으로 생체 신호를 감지해 스트레스 수준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며 "앞으로 부정맥이나 이상 심박 알림 등으로 기능을 확장해 차량 내 헬스케어 및 안전 관리 영역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탑승자 상태에 따라 의료 서비스와 연결하는 커넥트 기능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하만 익스플로어 코리아 2026)에서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를 시연 중인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차량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검증할 수 있는 레디 시퀀스 루프도 공개했다. 가상과 실제 하드웨어를 병행하는 테스트 환경을 통해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차량 소프트웨어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동차 전용 하이퍼바이저 '레디 시퀀스 런'을 통해 안전 필수 소프트웨어와 일반 앱을 하나의 장치에서 분리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2000만개 이상의 ECU 적용 계약을 확보했다.

하만 레디 업그레이드와 하만 레디 인게이지도 함께 공개됐다. '레디 업그레이드(HARMAN Ready Upgrade)'는 AI 기반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완성차 업체는 사전 검증된 소프트웨어와 유연한 시스템 구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

레디 인게이지(HARMAN Ready Engage)는 감성 지능 AI 기반 아바타를 통해 주행 상황에 맞춘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음성과 비주얼을 결합해 탑승자와 소통하고 큐뷰 디스플레이와 연동한 AR 시각화로 안전성과 몰입도를 높인다.

하만 익스플로어 코리아 2026)에서 소개된 하만 카오디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하만의 카오디오 기술은 차종별 음향 특성에 맞춘 최적화로 개인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완성차 브랜드의 차별화된 가치 구현을 지원한다.

탑승자 개개인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오디오 솔루션 '레디 스트림쉐어(StreamShare)'도 소개됐다. 원활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된 사운드 존을 통해 차량 탑승자 간 음원 공유 및 개별 청취 기능을 갖춰 운전자가 공지 사항을 전달할 때 모든 스트리밍을 일시 중지시킬 수도 있다.

AI 기반 '장르 옵티마이저'와 '스마트 베이스 임팩트'는 음악 스타일에 맞춰 차량 음향을 자동 튜닝하고 체감형 저음을 구현해 몰입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차종별 음향 특성에 맞춘 하만 카오디오 기술은 개인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완성차 브랜드의 차별화된 가치 구현한다.

하만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레디 제품 적용 범위를 넓히고 차량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통합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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