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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 주식·채권·보험·연금까지…우리금융 '투자 전략 트렌드' 공유

15일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 파이낸스 포럼’을 개최해 올해 금융시장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공유했다.

[현장] 주식·채권·보험·연금까지…우리금융 '투자 전략 트렌드' 공유

포럼서 美 증시 변동성 속 장기 투자 유효성 강조

고금리 ‘뉴노멀’ 진입…채권 전략 재편 필요성 제기

연금·보험 통한 노후 대비 자산관리 중요성 재확인

15일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 파이낸스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홍선효 기자]

15일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 파이낸스 포럼’을 개최해 올해 금융시장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공유했다.

변동성 장세와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금융그룹이 장기 투자, 이자 수익 중심 전략, 노후 대비 자산관리 해법을 제시하며 투자자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는 정나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미국 변동성 장세에서 완성하는 10년 우상향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시작했다.

정나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장기 관점에서는 투자 유효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500이 장기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보여왔고, 연평균 수익률 역시 예·적금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왔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주식은 본질적으로 변동성을 수반하는 자산인 만큼 단기 타이밍보다 장기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동성 지표(VIX)를 언급하며 최근 시장이 역사적 위기 수준의 공포 국면은 아니라는 진단을 내놨다. 장기 투자 방법으로는 지수 추종 ETF를 활용한 적립식 투자와 저비용 구조의 상품 선택을 제시했으며, 배당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도 강조했다.

이어 김성규 우리자산운용 팀장은 채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 재편 필요성을 짚었다. 김성규 팀장은 최근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장기채 투자 시 손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채권 역시 변동성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재정 지출 확대 등을 금리 상승의 구조적 요인으로 꼽으며,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되는 ‘뉴노멀’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과거처럼 금리 하락에 베팅하는 전략보다 이자 수익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단기 크레딧 채권을 통한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전략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박석현 우리은행 상품부 애널리스트는 주식 시장에 대해 상승 여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상승 흐름이 일부 대형주에 집중된 불균형 구조라는 점을 지적했다.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점 구간에 근접해 있다며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는 기업이익 훼손 여부라고 강조했다. 이익이 유지될 경우 시장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훼손될 경우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코스피 기업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이 시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재식 동양생명 부장은 보험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짚으며 장수 리스크 확대를 주요 이슈로 제시했다. 신재식 부장은 기대수명 증가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가 보험 산업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층 증가로 보험금 지급은 늘어나는 반면 신규 가입자는 감소하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으며, 의료기술 발전으로 보험금 청구 규모 역시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노후 의료비와 생활비를 동시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현지 우리은행 연금사업부 대리는 고령화 심화 속 연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현지 대리는 은퇴 이후 약 40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대표적인 노후 대비 수단으로 제시하며, 납입·운용·수령 단계에서의 세제 혜택을 강조했다. 특히 연금 수령 방식과 한도 관리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체계적인 설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날 포럼을 통해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자산관리 전략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오늘경제 남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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