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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차·기아도 반한 모터 기술력… 계양전기, 글로벌 영토 넓힌다

아진산업, 성우하이텍, 구영테크, 대원강업, 동원금속, 삼보모터스, 화신정공, 디와이덕양 등은 글로벌...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아우토크립트,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모트렉스, 영화테크, 엣지파운드리 등은 차량용...

현대차·기아도 반한 모터 기술력… 계양전기, 글로벌 영토 넓힌다

네이버 증권.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동차부품 업종이 21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부품 공급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관련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전장부품과 열관리 시스템, 자율주행 센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성장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동차부품 업종은 현재 11.61% 상승하며 시장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완화 기대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확대 전략이 국내 부품업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부품 기업들에 대한 재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계양전기우는 18.34% 상승한 1만4970원에 거래중이다. 전기차 부품 및 모터 관련 성장 기대감이 부각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계양전기가 반세기 동안 축적해 온 정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융합 로보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동공구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계양전기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국내 산업용품 시장을 선도해 온 대표 기업이다.

해성산업에 투자부문을 분할합병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계양전기의 사업 축은 전동공구와 소형엔진을 제조하는 산업용품 부문과 차량용 모터 부문으로 나뉜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차량용 모터는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대기업에 안정적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만도(HL만도)와 글로벌 조향장치 기업인 넥스티어(Nexteer) 등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도 꾸준히 확대 중이다.

계양전기는 이러한 기존 제조 역량을 전방위로 활용해 로보틱스 사업을 차세대 핵심 전장으로 낙점했다.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를 넘어 AI 기술을 융합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모터 및 전동공구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이 로봇 구동계와 제어 시스템 구축에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17.38% 상승한 62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핵심 부품 경쟁력이 재부각되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15.29% 상승한 9만500원에 거래중이다. 차량용 정밀 부품 수요 확대 기대와 함께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 내에서는 현대차그룹 핵심 부품 공급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현대모비스, HL만도, 현대위아, 에스엘, 한온시스템, 명신산업, 화신, 서연이화 등은 전기차 플랫폼 확대와 글로벌 수주 증가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차량당 전장부품 탑재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열관리와 공조 시스템 관련 기업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온시스템, 우리산업, 우리산업홀딩스, 삼성공조, 성창오토텍 등은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시장 성장 기대를 반영하며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전기차 시대에는 배터리 효율과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만큼 관련 기술을 확보한 업체들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차체와 섀시 관련 업체들의 흐름도 강하다. 아진산업, 성우하이텍, 구영테크, 대원강업, 동원금속, 삼보모터스, 화신정공, 디와이덕양 등은 글로벌 완성차 생산 회복 기대와 함께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북미 공장 증설과 멕시코 생산기지 확대 등이 국내 협력사 실적 개선 기대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량용 전장과 자율주행 관련 종목들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아우토크립트,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모트렉스, 영화테크, 엣지파운드리 등은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레이더, 보안 솔루션 시장 확대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차량용 센서와 통신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관련 종목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배터리와 전동화 부품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 삼기에너지솔루션즈, 삼기, 알멕, 에코플라스틱, HDC현대EP, 유니온머티리얼, GH신소재 등은 전기차 경량화와 수소차 부품 시장 성장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팩 경량화와 방열 기술이 중요해지면서 소재업체들에 대한 재평가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타이어와 고무부품 관련 기업들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한국앤컴퍼니, 넥센, 화승코퍼레이션, 화승알앤에이 등은 글로벌 자동차 판매 회복 기대와 원재료 가격 안정화 영향이 반영되고 있다. 교체용 타이어 시장 회복 가능성도 업종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요소로 꼽힌다.

차량용 모터와 정밀가공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네오오토, 디아이씨, SNT모티브, SNT홀딩스, 태양금속, 태양금속우, 태양기계, 케이비아이동국실업, 유니테크노, 디젠스 등은 전기차 구동계 부품과 금속 가공 수요 확대 기대를 반영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소형 부품주들도 순환매 장세 속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디에스엠, 오리엔트정공, 일정실업, 티에이치엔, 인팩, 네오티스, DH오토리드, 유라테크, 지엠비코리아, 와이엠, 아진전자부품, 유성기업, 체시스, KB오토시스, 씨티알모빌리티,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등은 개별 실적 기대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차량용 전선과 전자부품 관련 기업들도 시장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에이, 디와이에이, SG&G, 디와이씨, 엠투엔, 세동, 오스템, 모토닉, 탑런토탈솔루션, 에코캡 등은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화 확대 기대 속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주사와 그룹 관련주 흐름도 강하다. HL홀딩스, 서연, 진양홀딩스, 평화홀딩스 등은 계열사 가치 부각과 자동차 업황 회복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방전지 역시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성장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넥센타이어1우B, 새론오토모티브, 풍강, 캐스텍코리아, 태원물산, 세원물산, SNT다이내믹스, 다산디엠씨 등은 매물이 쏟아지면서 단기 급등 부담과 실적 우려가 일부 반영되는 분위기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신규 상장 이후 변동성 확대와 차익실현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및 AI 플랫폼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모베이스전자와 모베이스 역시 차량용 전장부품 공급 확대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한국무브넥스와 페스카로도 친환경차 전환 수혜 기대 속에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자동차부품 업종 강세가 단기 반등을 넘어 구조적 성장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투자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장기화되면서 차량용 전장부품과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친환경차 정책 강화는 국내 부품업체들에게 중장기 수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또한 차량용 AI 기술 발전도 업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차량 내 소프트웨어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보안과 통신, 센서, 데이터 처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자율주행 단계가 높아질수록 차량 한 대당 필요한 반도체와 전장부품 수는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는 단순 테마성 급등 종목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안정적인 공급 계약을 체결한 기업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핵심 부품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자동차 산업은 이제 기계 중심에서 전자·소프트웨어 중심 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전장화와 전동화 흐름 속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부품업체들의 글로벌 위상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있지만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장 성장이라는 구조적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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