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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서비스 업종이 28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IT서비스 업종은 3.60% 상승하며 시장 내 주도 섹터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기대감과 함께 대형주와 중소형주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형주 가운데서는 현대오토에버가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11.45% 올라 4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룹사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와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기대가 반영되며 강한 탄력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SW) 역량을 책임지고 있는 현대오토에버가 모빌리티를 넘어 미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SW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보시스템 구축(SI)과 IT 아웃소싱(ITO)을 주축으로 성장해 온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인공지능(AI)과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술력을 앞세워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오토에버의 최근 행보는 사업의 구조적 변화로 요약된다. 기존 자동차 분야에 집중됐던 사업 영역을 농기계, 방산, 선박,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 기조와 맞물려, 차량 SW 플랫폼인 '모빌진'을 내재화하고 커넥티비티와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한 성과다.
올해 류석문 사장 체제 하에서 'SW 직접 판매'를 본격화하며 성장 엔진을 더욱 달궜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센터 및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구축에도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구독형 SW 모델은 향후 현대오토에버의 수익성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오토에버가 2026년 안정적인 고성장세를 유지한 뒤, 2027년부터는 본격적인 초고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동차를 넘어 모든 이동 수단과 제조 지능화의 중심에 현대오토에버가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에스디에스, LG씨엔에스 역시 안정적인 실적 기반과 AI·클라우드 사업 확대 기대감 속에 동반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중소형 IT서비스 종목에서는 링네트, 핑거, 아크릴, 크라우드웍스, SKAI, 아이티센피엔에스, 포스코DX, 아이티센글로벌, 소프트센, 디지틀조선 등이 매수세가 몰리면서 업종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AI, 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핀테크·결제 관련주도 강세다. 카카오페이, NHN KCP, 다날, 갤럭시아머니트리, 한패스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며 디지털 금융 확산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기업인 마음AI, 노타, 더즌, 광무 등도 투자심리 개선의 수혜를 받고 있다.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 딥노이드, 에스피소프트, 가비아, NHN, 오파스넷, KG파이낸셜, 이삭엔지니어링, 뉴엔AI, 브리지텍, 에스넷, 로지시스 등은 약세 흐름을 보인다.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단기 부담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낙폭이 확대되는 종목들도 일부 나타난다. 코나아이는 3.21% 내려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원엔시스, 피아이이, 엠브레인, 에프앤가이드 등도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보합권에서는 카페24, 한국정보인증, 케이웨더 등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이다. 거래가 미미하거나 관망세가 짙은 종목들은 뚜렷한 수급 유입 없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IT서비스 업종 강세의 배경으로 AI 투자 확대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꼽는다.
공공·금융·제조 전반에서 IT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단순 테마 접근보다는 실적 기반 성장 여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 SI 기업들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중소형 AI 기업들은 변동성이 크지만 기술력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증권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는 단기 테마가 아니라 구조적 성장 산업”이라며 “수주잔고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기업 중심으로 선별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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